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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취약계층 진료보조 택시서비스 ‘호응’

AI 요약"버스타고 여기서 울산대학교병원까지 가려면 몇 시간이 걸리는지 몰라. 이렇게 편하게 택시를 태워 주니 병원 가는 일이 훨씬 편해졌어.“ 울산 북구 강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교통취약지역 저소득층의 교통편의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발걸음' 사업을 진행했다. 5개월 동안 5세대가 월 2회의 교통편의 혜택을 받았다. 이...

울산 북구, 취약계층 진료보조 택시서비스 ‘호응’
"버스타고 여기서 울산대학교병원까지 가려면 몇 시간이 걸리는지 몰라. 이렇게 편하게 택시를 태워 주니 병원 가는 일이 훨씬 편해졌어.“ 울산 북구 강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교통취약지역 저소득층의 교통편의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발걸음' 사업을 진행했다. 5개월 동안 5세대가 월 2회의 교통편의 혜택을 받았다. 이들은 고령의 만성질환자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혼자 사는 저소득계층이다. 강동동은 도심보다 버스 배차 시간이 길고, 주요 도로와 떨어진 시골마을에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려고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제 버스를 타고 동구에 위치한 울산대학교병원까지 가려면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또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면 왕복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이 이용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강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7월 강동정자콜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의 병원 이동을 돕기로 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으로 택시비 전액을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와는 동행을 하며, 병원 접수부터 수납, 약품 수령 등을 도왔다. 위원들의 동행이 어려울 때는 택시 기사들이 이 일을 도맡아 했다. 강동정자콜택시의 도움도 컸다. 진료 대기시간에 대한 요금을 책정하지 않고 왕복 이동 요금만 받았던 것. 기사들은 이동을 돕기 위해 반나절의 시간을 이들에게 고스란히 투자했다. 강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영애 위원장은 "강동정자콜택시에서 많은 배려를 해 주신 덕에 사업을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병원비보다 택시비가 더 무섭다고 했던 저소득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보람됐던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병원을 찾았던 김모(85) 할아버지는 "시내까지 가려면 버스를 한참 기다리거나 북구청에서 갈아타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지난 몇 개월간은 편안하게 병원을 오갈 수 있었다"며 "옆에서 가족처럼 챙겨주신 기사님 덕분에 사람의 온기도 나눌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저소득층 진료보조 택시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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