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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역사관-울산민미협, 어반스케치+역사기행 프로그램

AI 요약울산노동역사관과 울산민족미술인협회가 울주군 입암마을에서 역사 기행과 어반스케치를 결합한 '웅반스케치'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구한 역사와 항일 운동의 요람인 입암마을의 풍경과 역사를 담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더욱 의미를 더하며,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노동역사관-울산민미협, 어반스케치+역사기행 프로그램
울산노동역사관이 울산민족미술인협회와 함께 14일 울주군 입암마을에서 역사 기행과 어반스케치를 결합한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직접 풍경을 그리는 어반스케치 형식에 울산민중미술의 거장 송주웅 작가가 길잡이로 참여해 '웅반스케치'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림 그리기에 낯선 참가자들도 송 작가의 안내에 따라 마을의 풍경과 역사를 자유롭게 화폭에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암마을은 신석기·청동기 유물이 출토될 만큼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18세기 학성이씨 집성촌 형성 이후 대대로 주민들이 터를 잡아 생활했으며, 일제강점기 가산 이우락을 비롯한 손진수, 손후익 등 혁신 유림과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항일 운동의 요람이기도 하다. 또한 독립운동가 이관술의 생가와 유적비를 비롯해 이순금, 손학익 등 열혈 지사들의 숨결이 곳곳에 서려 있다.

이날 행사는 마을을 걸으며 역사를 듣는 활동 후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느낌을 담아 스케치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암마을은 대규모 주택재개발지구로 지정돼 마을 전체가 사라질 위기라 이번 스케치 행사가 의미를 더했다.

울산노동역사관과 울산민미협은 올해 모두 6차례 '웅반스케치'를 진행한다.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4월과 5월 두번째 토요일 예술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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