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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6월 첫 폭염·6~8월 극한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 필요

AI 요약수원시, 2025년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대비 선제적 대응 필요. 6월 첫 폭염 가능성, 6~8월 극한호우 빈번 발생 예상. 폭염일수는 작년과 비슷, 극한호우 강도 높아 침수피해 위험. 야외노동자 보호, 취약계층 지원, 하천 범람 방지 등 대책 마련 시급.

수원시, 6월 첫 폭염·6~8월 극한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 필요
수원시는 2025년 6월 첫 폭염 가능성과 6~8월 사이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SRI 「주간정책동향 제100호」를 통해 2025년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긴 여름, 작년 수준의 폭염일수 예상”

수원시는 2025년 여름철 폭염일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1994~2024년)동안 총 374일의 폭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절반인 184일이 최근 10년(2015~2024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2024년) 여름철(7~8월)동안 폭염일수는 21일을 기록했으며, 6월과 9월에도 각각 2일과 6일의 폭염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기간이 길게 체감됐다. 올해 첫 폭염은 지난해보다는 늦은 6월 하순(21일~30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별 최고기온은 6월 15일(31.3℃)을 정점으로 증감이 반복되나, 30℃ 이상의 기온일이 지속될 시 늦어도 6월 말에는 폭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6월 19일에 첫 폭염(35.1℃)이 발생했다.

“폭우 일수 줄었지만, 극한호우는 여전히 지속”

올해 수원시의 집중호우 및 극한호우 발생일수도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우나 하루 8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경우로 정의되며, 극한호우는 시간당 50mm 이상 강우 후 3시간 누적 90mm 이상 또는 1시간 72mm 이상 강우가 특징이다.

최근 10년(2015~2024년) 수원시 집중호우 일수는 이전 10년 대비 11일(28%) 감소했으나 극한호우 일수는 10년 주기별로 일정(4~5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즉 호우의 빈도는 줄었지만 강도는 여전히 높아 기습적 침수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50년간(1974~2024년) 수원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극한호우 일수는 총 161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절반인 79일(49%)이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년 간의 집중호우 일수를 살펴보면 7월 하순에 누적 30일로 집중호우가 가장 자주 발생했으며, 8월 초순 26일, 7월 중순 23일 순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집중호우 발생 분포를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1974~1984년)에는 7월 초 집중호우가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10년(2015~2024년)에는 7월 하순에서 8월 초순에 집중호우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집중호우가 집중발생하는 시기가 점점 더 늦춰지고 있으며 최근 10년(2015~2024)은 8월 초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극한호우는 51년 전 처음으로 8월 초 하루에 발생했으나, 최근 10년간에는 여름철 전 기간(6~8월)에 걸쳐 수시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여 상시 위험요소로 분석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는 3~5일, 극한호우는 발생시점 예측은 어렵지만 여름철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6월 폭염·6~8월 극한호우…조기 대응체계 가동해야”

수원시정연구원은 올해 기상특성을 고려해 6월부터 폭염·호우에 대한 조기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외노동자에 대한 폭염특보 시 작업 중단 권고, 취약계층 대상 냉방용품 지원, 무더위 쉼터 정비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극한호우 대비책으로는 기존 하천 제방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천 범람 위험 구간에 대해 자연적인 흐름을 복원하는 곡류화 방안을 통해 유량을 분산시키는 물리적 대책 마련도 제안했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6월부터 본격적인 기상재난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폭염·폭우 대응체계의 조기 작동과 시민 대상 정보 제공 시점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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