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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생활하던 옥희 씨, 민·관 협력으로 돌봄 위기 극복

AI 요약서울 성북구 보문동,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위기 노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인지능력 저하와 경제적 어려움 겪던 옥희 씨, 6개월간의 사례관리와 나눔 냉장고를 통해 마음 열고 돌봄SOS, 장기요양등급 판정 등 지원받아 안정된 노후 생활 시작. 푸른나눔재단 의료비 지원으로 틀니 치료까지 확정.

고립 생활하던 옥희 씨, 민·관 협력으로 돌봄 위기 극복
서울 성북구 보문동이 민·관 협력을 통해 홀로 고립되어 고독사 위기에 놓였던 옥희(가명) 씨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옥희 씨는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투병 이후 홀로 남겨지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 공백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놓였다. 인지 능력 저하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웠고, 열악한 주거환경은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보문동 사례관리자는 옥희 씨를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판단하고 6개월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촘촘한 지원을 펼쳤다.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했던 옥희 씨를 설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보문동 사례관리자, 복지통장, 협의체 위원의 꾸준한 방문과 ‘보문복지사랑채 문턱 없는 나눔 냉장고’를 통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나눔 냉장고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지원의 첫걸음을 내딛는 디딤돌이 되었다.

옥희 씨의 마음이 열리자 돌봄SOS 사업을 통한 단기 시설 입소를 지원하고, 병원 진료 동행,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 급여 변경 과정을 지원해 시설급여 판정을 이끌어냈다. 급여 변경 과정에 필요한 추가 시설 입소비와 생활용품은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 50만 원 지원과 보문복지 사랑채 나눔옷장을 통해 마련했다.

최근 요양원 구강 검진에서 심각한 치아 문제가 발견되자, 보문동주민센터는 푸른나눔재단 의료비(틀니) 지원 사업을 신청하여 300만 원 지원을 확정받았다. 사례관리 종결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관 협력 인적안전망 등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외로움 없는 성북,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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