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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 선제 검사 나선다

AI 요약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12개 의료기관 대상 항생제 내성균 6종 선제 검사 실시.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CRE) 등 증가 추세에 따라 의료기구, 생활공간, 종사자 업무공간 검체 채취. 내성균 발견 시 결과 통보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예정.

항생제 내성균 선제 검사 나선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금희)은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 6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생제 내성균 6종에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CRE),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 등이 있다.

이들 항생제 내성균은 패혈증, 폐렴, 혈류감염, 요로감염, 수술부위 감염, 다제내성균 감염 등 의료 관련 감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병원체다.

이 중 CRE의 경우 도내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 내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이나 환경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카바페넴 항생제 분해 효소 생성 세균은 내성 유전자를 다른 세균으로 쉽게 전파해 의료기관 내 감염증 집단 발생율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선제 검사는 참여 의사를 밝힌 충남의료원 4곳, 7개 시군 8개 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각 의료기관 내 의료기구와 생활공간, 종사자 업무공간에서 소독 전후 검체를 채취, 항생제 내성균 감염 여부를 살핀다.

검사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이 발견되면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위생 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금희 원장은 “의료 관련 감염병은 장기 입원과 후유증, 항생제 사용 증가 등을 유발해 개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의료 체계 부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상승을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의료 관련 감염병을 예방,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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