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시
전주서 활짝 꽃피운 실크로드 음식문화, '2018 전주 실크로드 음식문화 국제포럼’
AI 요약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이 전 세계 음식문화의 결정체로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와 우석대 실크로드영상연구원(원장 전홍철 교수)은 10월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터키와 이란, 중국 등 실크로드 관련 전문가와 음식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 문명의 대통로인 실크로드 음식을 재조명 하는 ‘2018 전주 실크로드 음식문...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이 전 세계 음식문화의 결정체로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와 우석대 실크로드영상연구원(원장 전홍철 교수)은 10월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터키와 이란, 중국 등 실크로드 관련 전문가와 음식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 문명의 대통로인 실크로드 음식을 재조명 하는 ‘2018 전주 실크로드 음식문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실크로드(비단길)는 중국의 명품 비단이 서역에서 인기를 끌자 중앙아시아를 거쳐 로마까지 운송되면서 생겨난 이름으로, 비단 뿐만이 아니라 도자기와 구리, 차, 약재, 향신로 등 식재료, 불교와 이슬람교 등이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전홍철 우석대학교 교수가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 음식문화’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대표음식이자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전주비빔밥의 재료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어떠한 나라에서 어떻게 전파되었는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오늘날 우리가 주변에서 체감하는 세계화의 문화적 다양성은 동서 문명을 연결해준 실크로드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도시인 전주도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와 깊은 연관이 있다”면서 “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주비빔밥은 실크로드 문명 교류를 통해 탄생한 다문화 음식으로, 전주비빔밥의 주재료인 쌀과 마늘, 당근, 오이, 시금치, 고추 등은 모두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식재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화는 원래 상대적이며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한다. 실크로드가 그를 입증한다”면서 “‘한(韓)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는 전주의 도시 슬로건은 다양한 문화 간의 공존을 강한 역동성으로 표현한 것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음식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온 전통 먹거리를 다문화시대에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제포럼에는 무스타파 베이람(Mustafa BAYRAM) 터키 가지안테프 대학교수와 까오치안(高启安) 중국 난주재경대학 교수, 나스린 다스탄(Nasrin Dastan) 이란 IASAR 교수, 권영필 전 한예종 교수, 천다웨이(陳大爲) 상해사범대학 교수 등 실크로드에 대해 연구에온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국제포럼은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음식 재료들이 현대에 각국의 전통음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루져 그동안 실크로드를 통한 무역과 문화의 역사만을 다뤘던 심포지움과 차별성을 가졌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청두(중국)와 가지안테프(터키)에서는 각 도시에서 실크로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발견된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라는 연결고리를 전통과 역사의 도시 전주 브랜드에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날 국제포럼을 참가한 한 대학원생은 “전주에서 실크로드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 것도 반가웠지만, 음식과 관련된 문명과 문화의 실크로드 루트는 정말 새로운 주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음식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다양한 전통먹거리를 다문화 시대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찬란한 음식문화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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