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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신골목시장,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따뜻한 변화 이끌어

AI 요약부산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한 '저녁빛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캘리그라피 작품을 서대신골목시장 상가에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재능 나눔은 주민들의 취미 활동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서적 만족감 증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대신골목시장,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따뜻한 변화 이끌어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골목시장에 입점한 가게 구석구석에 캘리그라피가 걸려 있어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민자치 프로그램 ‘저녁빛 캘리그라피’를 운영했다. 평일 낮 수업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된 이번 과정은 직장인과 주민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글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소규모 힐링 프로그램이다.

서대신1동 ‘저녁빛 캘리그라피’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배운 것을 지역에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주민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강생들이 정성껏 완성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인근 전통시장 상가에 기증하는 재능 나눔으로 이어졌다.

“당신과 함께하는 오늘이 참 행복합니다.”와 같은 따뜻한 문구가 담긴 작품이 가게 입구와 벽면에 걸리자, 상인들은 “가게가 훨씬 밝아졌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작품을 전달받은 한 상인은 “겨울이 다가오며 시장도 꽤 쌀쌀해졌지만 마음만큼은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손님들이 글귀를 읽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루 피로가 풀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강생들 역시 “내가 쓴 한 문장이 누군가의 하루를 응원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다음에는 어떤 가게에 어떤 말을 선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종영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해 기획하고,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감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마을 곳곳에 따뜻한 변화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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