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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년 예산안 7조6823억 편성

AI 요약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7조682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성장·돌봄·기후'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서민경제 안정, AI 등 미래산업 육성, 저출생 극복 및 복지 실현, 2045 탄소중립 및 재난 예방 등에 중점 투자한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2026년 예산안 7조6823억 편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7조6823억원 규모로 편성해 11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7조6043억원)보다 780억원(1.0%) 증가한 규모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올해보다 3.9% 감소했지만, 국고보조금 등 의존 수입이 7.4% 증가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0.2% 증가한 6조2725억원으로, 특별회계는 5.0% 늘어난 1조409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대표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예산안은 ‘민생‧성장·돌봄‧기후 4대 전략, 함께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했다. 광주시는 특히 ▲민생활력 :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재도약 지원 ▲혁신성장 : 미래산업 선도와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상생돌봄 : 인구위기 대응과 전 생애주기 복지 실현 ▲기후회복 : 2045 탄소중립과 안전한 도시 구현 등 4대 전략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중점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사무관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절감과 함께 대규모 사업 추진 시기 조정, 부진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세출 효율화를 꾀했다.

◇ 민생활력 :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재도약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활력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75억5000만원),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10억원), 소상공인 등 사회보험료 지원(2억5000만원),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비용(1억5000만원) 및 미소금융 이자 지원(2억5000만원) 등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또 디지털상권 브랜드 육성(6억4000만원), 소상공인 주치의센터 운영(1억4000만원), 우수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7000만원),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7억원), 전통시장 지원(12억2000만원), 공공배달앱 활성화(5억5000만원), 상생카드 발행 지원(410억원) 등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50억원), 구조고도화자금(400억원), 수출진흥자금(30억원) 등 재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하고,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7억2000만원) 및 스마트공장 선도화사업(18억7000만원)도 병행한다.

청년 주거 부담 완화 및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월세(79억6000만원) 및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5억원), 일자리 공제(5억5000만원), 청년구직활동수당(50억원), 일경험드림 사업(77억원) 등 청년지원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 혁신성장 : 미래산업 선도와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AI 2단계 AX실증밸리 조성(73억원), 미래차 고효율 전장핵심부품 개발지원플랫폼(6억원), 차세대 배전망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10억원)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예산도 편성했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41억9000만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본격 운영(103억원),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 육성(15억원), 창업기업 우수인력 인건비 지원(6억원), 3종 창업패키지(6억원) 및 펀드 조성(5억원) 등을 통해 창업생태계 조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879억4000만원)과 글로컬대학 육성사업(338억원)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산업과 더불어 국제문화창의산업전(17억6000만원), 제16회 광주비엔날레(54억원) 등 글로벌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산업 경쟁력도 높인다.

◇ 상생돌봄 : 인구위기 대응 및 전 생애주기 복지 실현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돌봄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손자녀가족돌보미(8억원), 다태아 출산축하금(1억6000만원), 출생가정축하 상생카드 지원(20억원) 등 저출생 극복정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74억3000만원)을 이어간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와 함께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122억9000만원) 등 주거복지 분야에도 적극 대응해 기본이 튼튼한 복지체계를 구현한다.

◇ 기후 회복 : 모두가 안전한 도시, 2045 탄소중립 실현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서비스인 ‘G-패스(77억원)’를 이어가며 시민참여형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여름철 극한호우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15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55억원), 취약지역 주거개선(64억7000만원) 등 재난예방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생활안전 사업을 강화한다.

◇ “어려운 재정 여건 고려 효율재정 운용”

광주시는 이번 본예산 편성에 앞서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재정 건전성 확보와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일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 위원회‧산업시찰 예산을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경기회복 둔화로 재정 여건이 좋지 않지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성장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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