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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참여 버스노선 개편 본격 추진

AI 요약광주시가 3,420명의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시민들은 중복·우회 노선 정비, 지하철 미개통 지역 노선 신설, 배차간격 조정 등을 주요 개선점으로 꼽았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2026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시민참여 버스노선 개편 본격 추진
광주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8월 4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 누리집과 구청·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시내버스 노선, 이렇게 바꿔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34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중복되거나 우회가 심한 노선의 정비(592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특히 노선의 단순화·직선화를 통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주요 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간선형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효천·선운지구 등 지하철 미개통지역이나 시외곽지역을 중심생활권과 연결하는 신규노선 신설 요구도 다수 제기됐다.

운행시간과 관련해서는 배차간격(347건), 증차(68건), 방학감차(46건), 시간표 준수(38건) 등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증편이 필요하다는 점과 방학기간 감차 운영 때 직장인·학원생 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 배차 조정을 주문했다.

이밖에 ▲난폭운전·불친절 등 운전원 친절도 개선(352건) ▲정류소 및 차량 시설 보강(234건) ▲환승시간 연장(24건) ▲버스정보시스템(BIS) 정확도 향상(18건) 등 서비스 품질 개선 요구도 있었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최종안을 확정해 2026년 10월부터 새로운 노선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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