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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위협 대형 쇠말뚝 인양

AI 요약충남도가 보령 허육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운항 안전을 위협하던 20m 길이, 5톤 무게의 항만 공사용 기초파일(쇠말뚝)을 인양했다. 해당 장애물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수면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해 사고 위험이 높았으며, 도는 환경정화운반선과 보령해경 잠수구조대를 투입해 합동으로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바닷길 위협 대형 쇠말뚝 인양
충남도는 보령 허육도 남서방 해상에서 운항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던 항만 공사용 기초파일(쇠말뚝) 1개를 14일 오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양한 기초파일은 20m 길이에 무게는 5톤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초파일은 한쪽에 콘크리트가 채워지고, 다른 한쪽에는 공기가 채워진 채 바다 밑바닥에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박혀 있었다.

이에 따라 바닷물 수위가 낮아지는 저조 때 수면 위로 일부를 노출하며 파도에 흔들렸고, 수위가 올라가면 물 속에 잠겨 모습을 감추며 인근 운항 선박의 사고 위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도는 항행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를 긴급 투입, 보령해경 잠수구조대와 합동 작업을 통해 기초파일을 인양·예인해 관할 보령시에 인계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를 운반하는 선박으로 이번 기초파일 같은 항행장애물을 인양할 수 있는 장비가 없는 형편이지만,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경 등 유관 기관과 힘을 합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냈다”며 “앞으로도 해상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 및 사업을 수립·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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