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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분원, 왜 영동인가

AI 요약충청북도 영동군과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추진위원회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영동군은 난계 박연의 고장으로 오랜 국악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악 관련 축제, 국악단, 체험촌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악 교육에도 힘써 국악 전문가들을 배출해왔습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기대하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을 통해 국악기 연구, 궁중 음악, 국악 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분원, 왜 영동인가
충청북도 영동군과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추진위원회는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동분원의 설립 당위성과 시대적 역할을 공유했다.

국립국악원은 우리나라 신라 음성서(音聲署) 이후 조선의 장악원(掌樂院) 등 역대 국가 음악기관의 전통을 이어 1951년 개원한 국립음악기관이다. 현재는 서울의 본원을 비롯하여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개원하여 국악의 보전과 현대적 계승, 지역 전통공연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은 조선조 초기 세종을 도와 우리 음악의 체계를 확립한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장이다. 박연의 업적이 음악사에서 매우 지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하고 있다.

영동군은 난계 박연의 유음(遺音)을 계승하고자, 243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국악문화예술과’의 전담부서인 행정지원체계를 갖추고 60년 역사의 <난계국악축제>, 군단위 최초의 <난계군립국악단>(1991년 창단), 대통령상 수여의 <난계국악경연대회>, 국악 체험, 공연감상과 숙박이 가능한 중부권 유일의 국악체험공간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을 2015년 개관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은 국악의 전통의 보존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국악 보급 및 인재양성을 수 십년전 부터 추진하고 있어,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로 영동지역 학교출신 거의 대부분이 국악기를 다루거나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민의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수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용우(소리꾼) 등 시군 지자체 가운데 유명 전문국악인을 최다 배출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과일과 국악의 고장’으로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영동군의 국악에 대한 군민들과 전국 국악인 모두의 소망이 합쳐져, 올해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국악을 주제로 하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9.12.~10.11)가 개최된다. 이를 계기로 k컬처 확산과 신드롬에 맞추어 국악의 위상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계획된 1도 1국악원의 정부 정책에 맞춰 영동군에서는 충청북도를 대표로 하여 2002년부터 30여년째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이 될 경우 타 분원과 특화되는 부분은 <국악기의 현대화등 악기연구 중심>, <세종조 궁중 음악의 본산>, <중부권 국악교육 거점> 등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은 조선의 3대 악성 난계 박연의 고향이자 국악의 생태계를 갖춘 도시”라며 “600년전 세종과 박연의 자주적 문화전통 유산을 이어 향후 600년,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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