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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

AI 요약아산시는 저장강박 증상이 있는 81세 독거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집 안팎에 쌓인 2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아산시 관련 부서와 지역 단체 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청소 지원뿐 아니라 심리·복지 지원까지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6일 저장강박 증상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양3동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81세 미혼의 독거 어르신으로 집 내·외부에 오랜 기간 주워다 놓은 의류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대문에서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태였다.

해당 가구는 이웃 주민의 제보로 발견됐으며, 아산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해 20여 톤의 쓰레기 수거와 청소, 긴급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아산시 사회복지과·자원순환과, 아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코리아에코21, 국제로타리 3620지구 아산2지역 로타리클럽, 온양성당 봉사단, 전국건설기계연합회 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아산지회,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 함께 참여한 온양성당 봉사단원은 “처음 쓰레기로 가득한 집안을 봤을 땐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지만, 어르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도와드려야 할 일은 단순한 청소 지원이 아니라 대상자의 마음을 보듬는 일이란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주거 문제를 넘어 정신적 고통이 동반된 복합적인 위기 상황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조기에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청소 지원을 넘어서 지속적인 심리·복지 지원까지 연계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유사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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