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와 자녀의 친밀감 향상 프로젝트 ‘1기 프랜대디 목공스쿨’이 11일 개막했다. 친구를 뜻하는 프렌드(Friend)와 아빠를 부르는 대디(Daddy)를 조합한 ‘프랜대디(Friendaddy)는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광산구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광산구는 목공예를 매개로 프랜대디 프로그램을 3기에 걸쳐 진행한다. 1기 프랜대디 목공스쿨에 참여한 12가족은 이날 광주목공학원에서 의자와 탁자 같은 생활 소품을 함께 만들었다. 소품을 함께 만든 아빠와 자녀는 시간이 갈수록 작업 공정에 대한 주제에서 생활 전반으로 대화 폭을 넓혀갔다. 광산구는 2기와 3기 프랜대디 목공스쿨을 오는 18일, 25일 각각 시작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 곧 주권자가 만들다보니 새 정부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감수해야 하는 특별한 불편함이 우리에게 주어져 버린 측면이 있다. 새 정부 성공에 마침표를 찍을 주체는 결국 ‘우리’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난 7일 부산에서 시민운동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자치분권 함수 관계에 대해 특강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이 주최한 제3기 지방자치 리더십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받은 것. 민 구청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 성공과 자치분권 강화 방안으로 ‘참여’를 제시했다. 민 구청장은 자치분권 사회 로드맵을 주제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10월 26일 발표를 설명하며 “정치·경제·문화·생활 등에서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치분권 사회는 분명한 기회지만 동시에 위기이기도 하다”고 경계했다. 민 구청장은 “지역역량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역량을 기르는 작업을 지속하자”며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

광주 광산구 수완동주민들이 지난 4일 수완마을산책길 행사를 가졌다. 가을 정취로 물든 마을 곳곳을 이웃과 함께 탐방한 이날 수완동 주민 100명이 함께 했다. ‘마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어린이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수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해 오후 1시부터 진행한 산책길에서 참가자들은 풍영정천과 원당숲공원을 탐방했다. 탐방 코스에는 마을해설사가 동행해 수완동의 자연을 설명했다. 아이는 도시숲의 소중함을, 어른은 도시 속 생태계 존재를 다시금 깨닫는 기회였다. 자녀와 함께 탐방에 나선 서정순 씨는 “굳이 시외를 찾지 않아도 도시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이 있음을 깨달아 소중한 경험이다”며 “자녀와 이웃이 인사하고 얼굴을 익힐 수 있어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을 마친 주민들은 동주민센터 앞에서 ‘가을바람 부는 도시숲에서 놀자’를 주제로 작은 잔치를 열었다. 우드팬시, 나비촛대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들을 만들고 사고파는 장터와 먹거리 부스 그리고 장...

가을밤 정치콘서트 ‘광산정치파티’가 지난 27일 저녁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족한 ‘광산정치파티’는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축제정치’를 선보이며 광주정치의 ‘판’을 바꿔가겠다는 취지로 그 동안 기성정치와는 거리를 뒀던 풀뿌리 ㅊ와 청년, 생활시민들 등이 참여했다. ‘광산정치파티’는 ‘내가 바로 광주, 내가 바로 정치’를 모토로 시민직접정치를 실현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정치의 세대교체와 함께 정치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시민정치결사체다. 이날 정치파티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지역위원장, 박인화 광산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위원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 이민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등이 정치수다를 통해 ‘선거 구경꾼에서 정치 참여자가 되자’는 의지를 다졌다. 정치수다에서 강위원 상임이사는 “살아온 가치와 신념과 자신의 ‘결’을 대변하는 정치가 되어야 하며, 4년을 하고 말더라도 무릎...

“꼬리를 흔들어 머리를 움직이자!”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의 말에 참석자들이 일제히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민 구청장은 지역을 꼬리로, 머리를 중앙에 비유했다. 지역에서 일군 혁신성과를 전파해 전국적인 변화로 만들어 국가단위 정책으로 세우자는 뜻이다. 민 구청장은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등 중앙부처 실·국장,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제2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다. 민 구청장은 동장 주민추천제, 공익활동지원센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10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사례들이 ‘자치권력’을 만들고,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회적 성장을 이룬다”며 “사회적 성장은 민주주의로 가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는 효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민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자치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그것을 끌어낼 마중물 역할을 해야 ...

광주 광산구 하남동주민자치위원회가 산정제 일대 벽화를 재단장했다. 지난 달 22일부터 8일 동안 주민자치위원과 광주여대 미술치료학과생들은 기존 벽화를 지우고 새 그림을 그려넣었다. 어등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특성을 살려 길가 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그림들로 벽화를 구성했다. 김옥중 하남동주민자치위원장은 “방문객을 위해 산정제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시원한 그늘을 주고 예쁜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어 새로운 명소로 산정제 둘레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2일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실정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민심 탐방차 광주 1913송정역시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광주는 전통시장에 도시재생 정책을 연계해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도심공동화가 극심하게 진행된 대인시장은 예술야시장으로, 남광주시장은 밤기차야시장으로 변모해 지금은 청년상인들로 북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등을 새로 지어 신도시를 건립하는 방식의 도시재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살아 숨쉬는 마켓을 연결해 공동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원일몰제와 관련해 “도시공원은 도시가 살아 숨쉬는 역할을 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인데 일몰제로 인해 공원들이 사라진다면 회색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며 “지역 현실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광주송정역 활성화와 KTX 호남선은 호남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다”며 “송정역의 주차난은 관련...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과 발리엔테 마드리드시 부시장이 14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정책 대담을 가졌다. 대담은 ‘시민참여는 인권도시를 위한 기본권’을 주제로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진행했다. 한국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도시답게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참여에 대한 입장과 정책은 닮은 점이 많다. 발리엔테 부시장은 “인권은 우리 일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인권 보호는 도시와 민주주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며 “인권을 보호하지 못하는 민주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발리엔테 부시장의 발언은 민선 5·6기 구정 목표 ‘사람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과 맞닿아 있다”며 “인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는 가장 기본 요소이며, 민주주의 토대가 이것을 받쳐야 한다”고 화답했다. 민 구청장과 발리엔테 부시장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제하는 제도가 필요함을 함께 역설했다. 발리엔테 부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마드리드가 결정한다(Madrid Dec...

베트남 주민과 선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올해로 72돌을 맞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함께하는 베트남 데이(Day)’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유관에서 열린다. 광산구가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행사에는 베트남 근로자, 이주 여성, 유학생 그리고 주민이 참석한다. 행사는 광산구와 베트남의 우호를 더욱 다지고, 서로를 보다 깊게 알아가는 것에 진행의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전통 모자춤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베트남 인기 가수 카인응옥(KHANH NGOC) 초청 무대로 꾸몄다. 한국의 난타공연과 함께 지난 2월 베트남을 찾았던 ‘광산구 우호교류단’ 활동을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 광주 광산구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왜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만 하는가!” 빈곤퇴치와 경제성장, 분배구조 개선을 이룬 브라질 제35대 대통령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의 말이다. 빈자(貧者)의 자립을 촉진하는 무이자·무담보·무보증 ‘광주주먹밥은행’(은행장 강위원) 광산지점이 29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주먹밥은행은 대출 대상을 우선 광산구민에 한정한다. 운영 노하우를 보완하고 후원금을 확충해 광주 전체로 대출 범위를 늘린다는 것이 광주주먹밥은행의 최종 목표이다. 광주주먹밥은행은 돈을 빌리기 어려운 주민에게 긴급 생활자금 최대 30만 원을 빌려준다. 담보, 보증인, 이자가 없다. 상환기간은 1년 이내에 빌린 당사자가 자유롭게 설계한다. 대출 신청을 받으면 광주주먹밥은행은 상담을 진행해 돈이 필요한 주민의 상환 의지와 계획을 확인한 후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은행 이름은 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에서 따왔다. 고립무원 상황에서 맞...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월곡2동 지사협’)은 지난 13일 이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잔치를 열었다. 삼계탕 잔치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독지가가 생닭 120마리를 후원한 덕분이다. 월곡2동 지사협은 이날 북한이탈주민, 그룹홈 등에게 생닭 70마리를 별도로 전달했다. 최창인 월곡2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디 출신이냐 보다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주 만나고 소통해 함께 이웃으로 든든하게 사는 기회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8일, 광주 숭덕고등학교(교장 윤세웅) 2학년 학생들이 독서토론회 뒤 읽은 책을 되팔아 얻은 돈 132만9,000원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4년 째 같은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숭덕고 생활관 청송학사 학생들은 올해도 1월부터 매주 1회 책을 정해 사서 읽고, 토론회를 거친 다음 친구들에게 책을 되판 돈을 모아 이날 전달 기금을 마련했다. 독서토론회를 주도한 신경민 학생은 “토론회 도서인 <살아 있는 것도 나눔이다>는 책을 읽고 평소 나눔과 실천 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이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고,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건넨 성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거쳐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