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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도심 속 초록물결...‘청보리밭 축제’성황리 마무리

AI 요약충북 증평군 송산리에서 개최된 '청보리밭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심 속 넓은 청보리밭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방문하여 사진 촬영,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송산초등학교 설립을 염원하며 함께한 '청보리밟기' 행사가 축제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증평 도심 속 초록물결...‘청보리밭 축제’성황리 마무리
충북 증평군은 10일 송산리 764번지에서 개최된 ‘청보리밭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송산초 예정부지 1만2770㎡에 조성된 넓은 청보리밭에서 펼쳐졌다.

아파트가 밀집된 신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도심 속 보리밭’이라는 색다른 풍경에 궂은 날씨에도 주민과 외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람객이 많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로 인생샷을 남기며 축제장은 마치 거대한 야외 스튜디오처럼 활기를 띠었다.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청보리밭 오솔길을 따라 이어진 사진 전시회부터, 우쿨렐레 공연, 재치 있는 문장이 쏟아진 삼행시 백일장까지, 축제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재미를 모두 안겼다.

무엇보다 이 청보리밭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특별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월 송산초등학교 설립을 염원하며 주민들이 함께한 ‘청보리밟기’행사가 축제로 이어진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린 청보리밭 축제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감사하다”며, “잠시 머무는 꽃밭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만든 기억은 오래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초 청보리&유채 축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기상 여건으로 유채꽃이 자취를 감추면서 청보리밭 축제로 변경됐으며, 오히려 더 짙어진 초록 물결에 관람객들의 감탄은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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