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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청보리밟기로 싹 틔운 희망...송산초 신설 기원

AI 요약충북 증평군은 20일 송산초 신설 예정 부지에서 청보리밟기 행사를 개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학교 신설을 기원했다. 청보리밟기는 보리의 성장을 돕는 전통 농사법으로, 이번 행사는 송산초 신설이라는 희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두레농요 공연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증평군은 학교 신설 전까지 해당 부지를 군민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군, 청보리밟기로 싹 틔운 희망...송산초 신설 기원
충북 증평군이 20일 증평읍 송산리 764번지(이하 ‘부지’) 청보리밭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청보리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상호, 손병진, 박명숙, 김규환, 이문재), 지역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했다.

청보리밟기는 겨울을 견딘 보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전통 농사법으로, 밟힌 보리는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송산초 신설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장뜰두레농요보존회(회장 이송근)가 두레농요 공연을 선보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문화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보리밭 위에 울려 퍼진 두레농요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한편 행사가 열린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로, 증평군은 증평송산초등학교 신설 대상지로 정하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군은 경관 조성을 위해 청보리를 파종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왔다.

군은 학교 신설 전까지 이 청보리밭을 군민들의 쉼터이자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보리처럼 송산초 신설을 위한 노력도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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