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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2023년 첫‘박물관 속 작은 전시’개최

AI 요약대전시(시장 이장우) 시립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쥐틀, 쥐덫'을 선정해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쥐는‘다산·부지런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강한 번식력과 인간의 곡식을 빼앗아 먹는 습성으로 인해 인간에게 해로운 동물로 인식되었다. 우리 선조들은 매년 1월 상자일(上子日: 새해 들어서 첫 번째로 맞는 쥐의 날...

대전시립박물관, 2023년 첫‘박물관 속 작은 전시’개최
대전시(시장 이장우) 시립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쥐틀, 쥐덫'을 선정해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쥐는‘다산·부지런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강한 번식력과 인간의 곡식을 빼앗아 먹는 습성으로 인해 인간에게 해로운 동물로 인식되었다. 우리 선조들은 매년 1월 상자일(上子日: 새해 들어서 첫 번째로 맞는 쥐의 날)이 되면 쥐불놀이, 논 태우기 등을 하며 쥐를 쫓았고 또 바느질, 가위질 등 하지 않기, 자정에 방아 찧기, 목화씨 태우기 등을 하며 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빌었다. 1970년대 들어서 ‘전국 쥐잡기 운동’이라는 명목하에 전국적인 쥐 소탕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당시 쥐가 1년에 먹어 치우는 식량은 무려 25만 명의 1년 치 소비량에 달할 정도였다. 국가에서는 쥐꼬리를 학교나 관공서로 가져오면 연필을 주거나 복권을 주기도 했다. 큰 성공을 거둔 쥐잡기 운동은 1980년대에도 지역 단위로 꾸준히 시행되었다. 현재에는 개, 고양이보다 쥐를 보기 힘든 시대가 되었고, 새해에 쥐가 나타나지 않길 소망하는 사람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쥐잡기와 관련된 유물은 '쥐틀, 쥐덫', '쥐잡기 관련 기록물' 등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실제 사용된 쥐잡기 도구와 출판물을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이 쥐를 쫓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방법과 노력을 알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3월 28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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