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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 이끈다

AI 요약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제1호 광역 통합을 앞두고 특별법 발의를 완료했으며, 통합 후 연간 5조 원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미래차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 시스템 강화와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통합,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 이끈다
광주는 결국 해내는 도시입니다. 1980년 5월, 두려움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동호들처럼, 2024년 12월 계엄의 밤, 한밤중에 시청으로 모여든 시민들처럼, 광주는 늘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옳은 선택을 해왔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은 바로“통합”입니다.

오늘 2월 2일은, 5.18 영령들 앞에서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기로 선언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온 광주와 전남은, 이제 부강한 내일을 향한 간절함으로 하루를 한 달처럼, 한 달을 1년처럼 보내고 있습니다.

통합선언 이후, 양 시도 국회의원들과 네 차례에 걸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고, 통합의 의미를 시민들께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한 권역별‧직능단체별 공청회도 쉼 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명칭과 주청사 위치라는, 그동안 판도라의 상자로 여겨지던 쟁점 앞에 우리 역시 멈춰 설 뻔하였습니다. 다른 지역들 또한 이 문제로 결국 통합에 이르지 못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주와 전남은 달랐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토론한 끝에 합의의 길을 찾았고, 이를 통해 특별법이 완성되어 30일(금), 국회 발의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번에도 참으로 민주주의의 본산다웠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경청의 지혜를 발휘해 주신 양 시도 국회의원님들과 전남지사님,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의 이해를 넘어 통합을 지지하고 기다려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 번의 실패를 딛고, 네 번째 도전 끝에 광주와 전남은 대한민국 제1호 광역 통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퍼스트펭귄 광주, 이제는 됩니다. 우리의 도전에 이어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 그리고 부산과 경남까지 통합의 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출발점에는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모든 조건이 무르익은 지금,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요구입니다. 광주와 전남이 지금까지 민주주의의 나침반이었다면 앞으로는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제 실행할 때입니다.

상반기에는 광주‧전남 통합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연간 5조 원의 재정 지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어디에 쓰여야 하는지 정부와 함께 책임 있게 설계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말씀처럼 약속된 20조 원은 연륙교를 놓는 데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2017년 SOC 대신 AI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던 광주처럼 산업과 일자리에 투자해 광주‧전남에 청년이 돌아오는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공공기관 2차 이전이 통합특별시에 집중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청년의 진로 선택을 지역에 머물게 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산업구조 전반을 바꾸는 힘도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한전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지금까지 1,582명의 지역인재가 채용되었고 이에 따라 광주권 대학의 전기‧에너지 관련 학과 입시 성적도 눈에 띄게 상승하였습니다. 2차 공공기관 본격 이전을 앞두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내실 있는 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산업 활성화입니다. 통합특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 등 제도 전반을 정부와 함께 정비하겠습니다. 규모의 경제와 기술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늘고 투자가 이어지며 일자리가 확장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더 이상 청년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돌아와 정착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넷째, 광주‧전남 통합과제 발굴입니다. AI와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산업 연계 분야는 물론, 광주‧전남이 함께 만들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해양, 농생명과 같은 전남의 강점은 광주의 첨단산업 역량과 결합 될 때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광주가 축적해 온 경험과 전남이 쌓아온 자산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통합특별시의 성장 방향을 분명히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교통과 복지, 안전등 시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영역에서도 시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함께 구상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부서별 통합 로드맵을 마련해 통합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조직과 인사부터 행정정보시스템 일원화, 그리고 민원 처리까지 그 범위는 방대할 것입니다. 사소한 혼선 하나도 없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통합 준비와 함께 지난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통해 그려온 부강한 광주의 미래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역대 최대인 3조 9,497억원의 올해 정부예산은 광주의 목소리에 이재명 정부가 응답한 결과입니다. 특히, 전년 대비 16.6%나 증가한 규모로,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 8.1%를 크게 상회하며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AI‧미래차‧반도체를 삼각 축으로 미래산업을 이끌겠습니다. 1조원 규모의 <국가 NPU전용 컴퓨팅센터>를 설립하고, <국가 AI데이터센터>는 고도화하며, <6천억 AX 실증밸리 사업>과 1조 5천억 원 규모의 도 빈틈없이 기획하고 착수하겠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차 200대가 서구와 북구, 광산구를 달리며 실증에 들어가고, 미래차산단과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차의 핵심 부품을 인증하고 개발하는 생태계도 본격 조성됩니다. 아울러 광주는 반도체 앵커기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지>로 도약하겠습니다.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는 올해부터 구축에 들어가고, KAIST를 중심으로 GIST-전남대- 한전공대 등을 묶어 <반도체 연합공대>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여 구미(소재/부품), 부산(전력반도체)과 함께 ‘대한민국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9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의 신규 투자도 이끌어내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AI·미래차·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성과가 제조‧의료‧뷰티 등 9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AI특화병원 운영, AI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 AI 뷰티기술 고도화와 뿌리산업 공정고도화 지원센터 등을 통해 의료‧바이오‧뷰티‧제조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도 본격화됩니다. 최근 LG이노텍과의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에 이어 삼성이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의 광주 생산라인 구축 역시 조만간 협약을 거쳐 추진될 예정입니다. 광주의 기반산업에는 LG,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양질의 청년 일자리로 연결될 것입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춘 대규모 인재 채용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로 광주는 산업과 일상 전반에 신기술이 맘껏 펼쳐지는 “규제프리 실증도시”가 될 것입니다.

광주가 잘 해오던 인재양성 사다리는 이재명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AI사관학교와 GCC사관학교를 비롯해 GIST-삼성의 반도체계약학과, 전남대 등 4개 대학의 AI융합대학 등을 통해 광주는 이미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벌써 6기의 수료생을 배출한 는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105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운영될 것이며 는 개교를 위한 국비 확보 등 차질 없이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의 교육과정인 역시 광주에 설립되어 1,400명의 반도체 인재를 길러낼 것입니다.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 육성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산업을 키우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도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발맞추어 더 큰 광주‧전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합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성장뿐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균형성장, 그리고 전남 동부와 전남 서부의 균형성장을 뜻합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 이번에도 광주와 전남이 먼저 걷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자치 분권 시범 모델을 넘어 연방제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을 갖는 진정한 지방정부의 표준이 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내딛는 이 발자국은 내일 뒤따르는 이들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신속하되,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통합은 집행부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시의회와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져야 할 시대적 결단입니다. 특히 통합의 주요 절차인 시의회 의견청취가 이번 회기 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대도약을 견인하는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해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해내는 도시 광주, 통합으로 더 강해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2.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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