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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전국 최초 ‘주말 머무르는 인구’ 분석 ‘눈길’

AI 요약홍성군이 휴대전화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주말 머무르는 인구'를 정밀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분석 결과, 약 4,314명의 생활인구가 주말마다 홍성군에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체류 지역 특성을 파악하여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군, 전국 최초 ‘주말 머무르는 인구’ 분석 ‘눈길’
홍성군이 ‘주말 머무르는 인구’ 정밀 분석으로 전국 최초의 데이터 기반 인구정책을 시도하며 타 지자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휴대전화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분석은 최근 2년간 주말 새벽 시간대(01~05시)에 동일 장소에서 10회 이상 반복 체류한 인구와 개별 장소를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광·출장·일시 방문이 아닌 의도적·반복적 체류 인구를 선별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인구·관광 통계와 차별화된다.

분석 결과, 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주말마다 홍성군에 반복적으로 체류하는 생활인구는 약 4,3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 머무르는 인구의 연령 분포는 ▲60대 이상 39.6% ▲40~50대 36.3% ▲30대 이하 24.1%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체류 지역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30대 이하는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북읍(59.2%)과 홍성읍(26.4%)에 집중된 반면, 40~50대는 홍북읍(45.5%)과 면지역(30.4%)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60대 이상은 장곡면·갈산면 등 면지역에 60.2%가 분포해, 귀촌·체험형 주거 수요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주말 머무르는 인구 중 홍북읍 체류 비중은 40.5%로 가장 높았다. 군은 이를 내포신도시 내 도청, 교육청, 경찰청, 공기업 등 행정·공공기관 근무자 중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채 주말에 홍성군에 머무르는 인구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으로 해석했으며, 이는 향후 전입 유도 및 주택·정주 정책의 핵심 대상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밖에도 주말 머무르는 인구의 출발지는 충남 내에서는 예산·천안·청양·서산·보령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 외 지역은 경기 수원·안산·평택·용인시와 인천 남동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홍성군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해선(홍성~일산) 전 구간 개통에 대비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말 체류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전입 연계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주말 체류 인구 밀집 지역을 고려한 이동식 주택 및 농촌체험형 쉼터 입지 검토 ▲100×100m 격자 단위 위치 식별 결과를 활용한 내포신도시 전입 유도 전략 고도화 ▲주말 머무르는 인구 증대를 위한 지역활성화사업의 공간적 근거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한건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분석은 전국 최초로 ‘주말 머무르는 인구’를 정책 대상으로 정의하고, 데이터로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지는 군 발전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은 군 기획, 혁신, 홍보, 인구, 관광, 주택, 귀촌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협업해 추진됐으며, 분석 단계부터 정책 활용까지를 염두에 둔 전국 최초의 데이터 기반 인구정책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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