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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막장 유튜버 강경 대응 효과…경찰 신고 74%·민원 82% 급감

AI 요약부천시가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해 시민대책위와 협력하여 경찰 신고 및 민원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설 개선, 제도 개선, 수익 구조 차단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국회, 정부, 구글 코리아 등과의 협력을 통해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부천시, 막장 유튜버 강경 대응 효과…경찰 신고 74%·민원 82% 급감
부천시가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경찰 신고와 민원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2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는 매일 부천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공동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설 개선, 제도 개선, 수익 구조 차단을 위해 정부, 국회, 구글 코리아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때까지 강력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저녁,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 40여 명이 모여 ‘막장 유튜버 방송 STOP!’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경광봉을 든 채 “막장 유튜버는 부천을 떠나라!”고 외치며 역 일대를 행진했다. 박경민 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장은 “시민의 힘으로 부천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부천역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에서 욕설·폭력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일삼는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해 지난 9월 ‘부천역 이미지 개선 전담조직(TF)’을 꾸리고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시설개선 △공동체 협력 △제도지원 등 세 분야로 나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CPTED) 기법을 적용해 광장과 거리를 정비하고,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볼라드와 시선유도봉을 설치했으며, 경찰 주차 단속 강화를 위한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했다. 광장 곳곳에는 ‘막장 유튜버 후원하는 당신, 당신도 막장!’ 등과 같은 현수막도 내걸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달 결성 이후 매일 오후 5시부터 가두캠페인과 순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는 이들의 활동 거점으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 부천역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병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피노키오 광장 일대를 포함했다. 지난 8일에는 지역예술인 12개 팀이 참여한 생활문화 공연이 열려 시민과 상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개인 방송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제도지원 방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영석 의원, 김기표 의원은 막장 유튜버와 BJ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이건태 의원도 유해 방송 규제를 강화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수익구조 원천 차단이 꼭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구글 코리아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차원의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막장 유튜버·BJ 제재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 결과를 토대로 국회에 제도개선을 꾸준히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공무원이 공공장소에서 질서 방해 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관 관련 법률 개정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막장 유튜버에 지속 대응하기 위한 내년 예산안도 편성했다.

이러한 부천시의 종합대응은 실제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심야시간대 소음과 폭력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막장 유튜버 관련 112신고 건수는 지난 8월 둘째 주 141건에서 10월 말 기준 37건으로 약 74%가 감소했다.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 건수도 9월 40건에서 10월 7건으로 약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느낄 때까지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지속하겠다”며 “부천시는 불법적이고 기행적인 방송 활동을 뿌리 뽑을 때까지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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