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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성산성 4차 발굴조사서 고려 ‘연우(延祐)’연호명 기와 최초 출토

AI 요약옥천 이성산성 4차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연우원년' 명문기와와 조선시대 건물지가 출토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이성산성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군사 및 행정 거점 역할을 수행했음을 입증하며, 향후 사적 지정 추진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옥천 이성산성 4차 발굴조사서 고려 ‘연우(延祐)’연호명 기와 최초 출토
옥천군은 현재 진행 중인 옥천 이성산성 4차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절대 편년을 명확히 보여주는 ‘연우원년(延祐元年)’이라 쓰인 명문기와가 출토되고, 조선시대 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학술적으로 중요한 성과가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충북도 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이성산성의 축성 시기와 군사행정 기능 변천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산성 남동쪽 성벽 부근에서 ‘연우원년(延祐元年)’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다. 연우원년은 고려 충숙왕(1314년)의 연호로, 특히 기와에 새겨진 ‘참주(站主)’라는 글자는 고려 시대 역참과 관련된 관직명으로 확인된다. 이를 통해 이성산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교통·행정의 중심 기능까지 수행했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시대 소형 건물지가 새롭게 확인되었다. 이로써 이성산성은 삼국시대 축조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핵심 거점이었음이 더욱 명확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군사·행정 기능을 실증적으로 밝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발굴 결과는 향후 이성산성의 사적(史蹟) 지정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성산성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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