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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2026년도 본예산안 제출…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 비전 제시

AI 요약아산시장은 2026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앞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2026년 시정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아산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쳤습니다. 또한 국립 아산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투자 유치 확대,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등 큰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6년 예산은 1조 9,399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 보건,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신성장동력 창출 기지 구축,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균형발전 도시 조성, 문화·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따뜻한 공동체 조성, 농업과 환경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 2026년도 본예산안 제출…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 비전 제시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홍성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26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앞서 지난 1년 동안 아산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보고드리고, 2026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예산안 설명에 앞서, 지난여름 아산시는 200년 만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의회에 깊은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아산시는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시장 부재로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시고 아산의 미래를 맡겨주신 덕분에, 멈춰 있던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할 수 있었습니다. 재취임 이후 8개월, 아산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경제 회복’이었습니다.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5,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국비 458억 원과 도비 46억 원을 확보해 시민 여러분께 18%의 혜택을 돌려드렸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510억 원까지 확대해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습니다. 상반기 1조 원 재정 신속 집행,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 등 경제가 어려울수록 행정은 더 빠르고 더 과감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달려왔습니다.

같은 기간, 아산시는 물론 충남권 전체 의료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국립 아산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15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수출 1위 달성 등 큰 성과도 많았습니다. 올해 국내외 23개사 7,307억 원 투자유치와 6년 연속 투자유치 부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유치,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미래산업의 기초도 탄탄히 다졌습니다. 취임 제1호로 결재한 탕정2고는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3개월로 단축해 2028년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과는 새로운 아산을 향한 시민의 믿음과 시의회의 든든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450조 원과 125조 원을 미래 신산업에 투자하고 지방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의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아산시는,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2026년,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산시가 편성한 2026년 예산 규모는 1조 9,399억 원 규모입니다. 2025년보다 7.68%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효율성과 긴급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조정했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1조 7,457억 원입니다.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39.38%인 6,87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환경, 도로‧교통, 도시개발 등 각종 인프라 확충에는 20.92%인 3,65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13.04%인 2,27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 및 교육 분야에는 7.5%인 1,310억 원을 편성하고, 공공행정과 안전 분야에는 6.98%인 1,219억 원, 예비비와 기타 분야에는 12.18%인 2,12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1,942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 1,141억 원, 기타 특별회계 801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어서 2026년 아산시가 나아갈, 중점 추진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산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新)성장동력 창출 기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최근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아산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이제, 아산은 생산 중심지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 R&D의 허브이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 제조 AI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혁신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 모빌리티 전장기술 특화사업과 미래차 인공지능 전환 대응 SDV 플랫폼 사업으로 아산은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첨단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와 내년 개관 예정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등 바이오‧헬스 혁신 기관이 집적되면 아산은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한층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양질의 기업 유치, 도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17개 산업단지 조성과 중부권 최대 규모인 108만 평의 탕정제2신도시 개발 등 20여 개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어디든 신속히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를 통해 중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6,700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를 문화·예술·의료·쇼핑·주거·금융이 융합된 중부권 최고의 혁신 복합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순환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30분 도시 아산’을 실현하고, GTX-C노선 연장을 통해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셋째, 도심과 외곽, 구도심과 신도심이 골고루 성장하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낙후된 온양2동을 포함한 원도심에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고·선장·인주·신창·둔포·영인 등 서북부 지역에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산시민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현실을 고려해 공동주택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도서관과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지역별로 균형 있게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일상 속에서 문화와 체육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숙원사업인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과 모종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본격 추진해 50만 자족도시 인프라를 뒷받침할 문화예술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반다비체육센터, 장재국민체육센터, 종목별 전용 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산책로, 공원, 야간경관 조성에도 세심히 신경 써 시민이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아산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9대 분야 로드맵을 수립하고 돌봄·의료·소득·교육·고용·주거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보육·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시민 한분 한분을 더욱 잘 모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자립 지원 시스템 전환과 일자리 확대, 초고령사회 대비 어르신 복지정책, 다문화 지원 정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산형 청년 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재가동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 속 학교, 학교 속 마을’을 실현하겠습니다.

여섯째, 농업과 환경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지역농산물의 식재료 공급 확대 등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ICT 융복합 스마트 기술 활용과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도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넘어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가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아산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라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 속에서 아산시가 새로운 기회를 움켜쥐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우리 공직자들도 AI 시대 변화에 맞게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전반에 혁신을 실천하겠습니다. 아산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아산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함께 일하는 ‘원팀’입니다. 아산시는 열린 자세로 시의회의 제안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좋은 대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오직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무쪼록 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시정 연설을 마치겠습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25일 아산시장 오 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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