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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끓는 서울... ‘병물 아리수’로 취약계층 지킨다

AI 요약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시는 올해 병물 아리수를 총 40만 병 공급하며, 노숙인과 쪽방촌, 어르신은 물론 이동노동자까지 병물 아리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병물 아리수 ...

폭염 속 끓는 서울... ‘병물 아리수’로 취약계층 지킨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시는 올해 병물 아리수를 총 40만 병 공급하며노숙인과 쪽방촌어르신은 물론 이동노동자까지 병물 아리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병물 아리수 공급량을 지난해 27만 병에서 13만 병 증가한 40만 병으로 확대했다. 또한 체온을 낮춰주는 냉장·냉동 병물 아리수를 공급해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에 총 12만 병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6월까지 6만 8,700병을 우선 공급했으며나머지 5만 1,300병은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노숙인 시설에는 병물 아리수를 실내에 비치하거나 거리 노숙인을 위한 야외 상담 시 배부하고 있으며서울역·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는 온기창고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폭염대피시설에서도 시민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병물 아리수를 지원한다자치구 무더위쉼터에는 15만 병이동노동자 쉼터에는 5만 병을 공급하며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이용률이 높은 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탑골공원에 처음 설치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아리수 나눔 냉장고가 올해는 3대로 확대 운영된다특히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병물 아리수를 꺼내 마실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탑골공원에 아리수 나눔 냉장고’ 3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총 5만 병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무더위 속 외부 활동이 불가피한 택배 기사배달 기사 등 이동노동자와 민원 업무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리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다우선 서울아리수본부 1층에 1대를 설치해 9월까지 하루 100병씩 총 6,000병의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며향후 시청 본청과 시의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시는 병물 아리수 생산 및 공급 체계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내 생산시설은 하루 평균 1만 6,000최대 3만 2,000병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현재 비축 물량은 약 20만 병에 달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병물 아리수는 357개의 수질검사 항목을 통과한 수돗물을 100% 재생 플라스틱에 병입한 것으로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음용수라며 무더위가 길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시민들의 탈수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병물 아리수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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