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는 괴산군의 산막이 옛길과 자연드림파크를 견학해 우리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스토리텔링 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조성한 산막이 옛길을 방문해 시설물 조성과 관리, 홍보방법 등을 알아봤다. 이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소비-유통과정과 외식, 체험시설이 복합된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은 “가까운 우리 도내에도 주민 주도하에 우수한 시설을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앞으로 우리 의회가 중심이 돼 관광자원 명소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 낮은 산자락에 자리 잡은 ‘옥천요(窯)’는 정통적인 방법으로 도자기를 굽는 곳이다. 옥천요 여섯 봉우리 세 칸짜리 전통 장작 가마에 지난 20일 불이 지펴졌다. 가마 안에는 이곳 주인장 담월 이숙인 여사가 국산 원토를 사용해 50일 동안 빚어 온 다완, 화병, 굽접시 등 작품 1200여 점이 들어갔다. 이날 작업은 초벌구이다. 가마 온도는 800~900℃로 이 안에서 대략 5~6시간 정도 구워지면 성형된 흙이 가지각색으로 변한다. 화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스나 전기 가마와 달리 온도와 바람 등에 영향을 받는 전통 장작가마에서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이다. 전통 장작가마는 인근 보은, 영동, 대전 등을 둘러봐도 이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 여사는 몸이 고단해도 이런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여류 도예가다. 원토(原土)는 경남 산청과 하동, 경기 여주 등 흙 좋기로 소문난 곳에서만 가져 온다. 유약의 재료가 되는 흙도 충북 단양과 충남 서산 등에서 받...

정지용 첫 작품 발표 100주년과 제32회 지용제를 맞이해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제목의 정지용 동시(해설)집이 발행됐다. 김묘순 전 옥천문인협회 회장이 엮고 해설까지 가미한 이 동시집은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사업 중 하나로 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엮어졌다. 제1장의 북치는 마을은 「별똥」, 「호수1」, 「말」, 「돌아오는 길」, 「옛이야기 구절」 등 32편의 동시를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어로 바꾸었다. 또 방언조사 등을 겸해 시어 해설을 달았으며, 각 시의 정서를 고려해 해설을 첨가했다. 제2장은 해제(解題)적 성격의 원전 동시 해설로 구성, 32편의 시를 원문대로 수록해 시의 이력과 이해를 도우려 노력했다. 이는 엄마와 아기가 나란히 읽는 시, 아빠와 또 아기가 함께 읽는 시, 선생님과 학생이 번갈아 읽는 시가 되기에 충분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지용의 고향 옥천에서 오로지 정지용바라기로 28년째 살고 있는 정지용 연구가인 김묘순. 그는...

봄 향기로 가득 찬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이 연일 이어지는 봄 손님들로 활기가 넘친다. 그 중 공원 한쪽에 마련돼 있는 300㎡ 크기의 원예치료 온실은 한 겨울에도 7℃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4계절 내내 푸르른 아열대 식물과 선인장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들의 현장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나무를 비롯해 올리브, 비파, 야자나무, 선인장 등 100여종의 나무와 꽃들이 빽빽하게 자라 작은 식물원을 연상케 한다.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사진을 찍으며 쉴 수 있고, 온실 끝 아담한 목교 건너에는 작은 물레방아가 쉼 없이 돌아간다. 2007년 처음 조성돼 10년 넘게 쭉쭉 뻗은 나무들과 흥미진진한 공간이 신기한 세상을 만들어내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2004년 조성된 3만3000㎡규모의 농심테마공원은 온실 외에도 허브동산과 자연학습장, 정자, 연못, 포도파고라, 놀이터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많다. 연일 따뜻한 날씨...

충북 옥천의 ‘제3회 청산 생선국수와 함께 하는 민속씨름대회’가 상춘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인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이갑기)와 옥천군씨름협회(회장 고내일)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지난해보다 1400여명 늘어난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화사한 벚꽃 아래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인구 3천명 남짓의 조그마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축제 기획에서부터 홍보, 운영까지 손수 맡으며 쏟은 열정의 땀방울과 단합된 힘이 알찬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특히, 생선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등 민물생선으로 만든 지역 향토음식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백중씨름대회가 만나 특색 있는 테마로 이뤄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생선국수 전문점 8곳이 총 출동한 생선국수 먹거리 부스에는 이틀 내내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보청천변 흩날리는 벚꽃 아래 아름다운 봄 정취를 만끽...

관내 취약계층 농가의 일손을 긴급히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옥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여성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은 여성농가,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 소기업 등을 위해 군에서 채용한 기간제 인력을 활용해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달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명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안내면에서 아로니아와 시설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여성 농가주 A씨는 과수목 전지작업 및 폐비닐 수거작업 등 그간 일손이 부족해 쌓여 있던 일거리를 일손봉사 긴급지원반 덕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A씨는 “여성농가주로서 농가를 운영하는 데 힘이 부쳤지만,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라는 사업을 통해 일손이 필요했던 작업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주변의 다른 취약계층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봄꽃 향기 가득한 4월 충북 옥천에는 구읍 벚꽃 축제, 청산 생선국수 축제 그리고 군북 산나물 축제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축제장을 찾기에 앞서 옥천에서 안내면 장계관광지 가는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금강을 옆에 두고 만개한 벚꽃 구경도 할 수 있어 봄나들이에 더할 나위 없다. 먼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구읍 상계체육공원에서 구읍발전협의회(회장 류재광)가 주최하는 구읍 봄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봄꽃노래자랑, 7080 밴드공연, 통기타 포크송 공연, 장기자랑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일주일 후인 13일부터 이틀 동안 청산면 체육공원(보청천) 일원에서는 제3회 청산 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민속씨름대회가 열린다. 이 축제는 청산면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 주민들이 주관하는 행사다. 트랙터 마차, 수 등 띄우기, 말 타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충북 도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올해 주민과 더 가까워진다. 옥천군은 2017년 시작 이후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더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령산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특성을 활용, 길이 3km 가량의 숲을 거닐며 목공활동, 생태놀이 등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292회에 걸쳐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 4천862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산림전문가인 해설사와 함께 숲에서 주는 선물을 만끽하며 지친 몸을 달래고, 계층별 전문화된 숲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85%가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그 중 98%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옥천군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운 이 프로그램의 사...

충북 옥천군이 지역 향토 먹거리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등을 주재료로 사용해 전통적이고도 차별화된 맛을 내는 군 대표 음식점 4곳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옥천읍 금구리 옥천올갱이, 군북면 국원리샛강변가든, 동이면 적하리 토박이식당, 군북면 이백리 힐링터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옥천에서 나오는 올갱이, 옻나무, 동자개 등을 주재료로 하는 올갱이 두부전골, 옻메기탕, 능이동자개매운탕, 오가피청국장정식&오가피참나무직화석갈비를 각각 향토음식으로 내걸고 손님들에게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옥천군은 향토음식점 선정을 위해 그동안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가운데 외식업지부를 통해 신청 들어온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서비스, 맛 등을 평가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 식재료 이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향토음식으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고유성을 따져봤다. 옥천군은 최근 이들 향토음식점에 그릇과 냄...

옥천군은 8일 4천867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액(4천317억원)보다 549억원(12.73)이 증액된 것으로, 역대 옥천군 추경예산액 중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각각 471억원(12.86%)이 증가한 4천134억원, 78억원(11.98%)이 증가한 732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주 재원은 지방교부세 380억원, 조정교부금 36억원, 국·도비보조금 59억원, 세외수입 10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제, 고용감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기조에 맞춰 예년보다 조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이원 119안전센터 부지매입비 13억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37억원,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2억원 등 교육분야 4억원, 장계관광지 기반시설정비사업 10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32억원,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사업비 5천만원 등 환경보호분야 7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 6...

충북 옥천군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군 단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교통행정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81.72점으로, 전국 군 단위 82개 자치단체 중 경남 고성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74.60점을 받으며 67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는 65단계나 상승해 개선도 1위에 오르며, 교통문화가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된 우수도시에도 뽑혔다. 이 조사는 교통안전정책의 기초자료 활용과 조사·공표를 통한 자치단체 간 자율적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지역, 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올해는 각 자치단체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기타 등 4개 영역...

충북 옥천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2018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축제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각 시·군의 농·특산물 판매 대표 축제 8개를 신청 받았다. 농업, 관광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액, 판매액 증가율, 홍보‧판매 우수사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현장과 서면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 지난해 7월 20~22일까지 열린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만여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기록을 남겼다. 주력 판매 품목인 포도, 복숭아는 물론 옥수수, 감자 등의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해 전년도 5억485만원보다 1.3% 늘어난 5억1천158만원의 판매 기록을 올렸다. 특히,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공설운동장 트랙 내 한 곳으로 집중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