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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하동군

하동군, 2025년 문암송대제 거행

AI 요약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에서 600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문암송 대제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은 전통 제례 의식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하동군, 2025년 문암송대제 거행
하동군이 지난 7일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서 마을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암송 대제를 거행했다.

문암송보존회(회장 장대옥)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제례는 문암송 일대에서 문암송보존회, 악양 대축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약 6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문암송(천연기념물 제491호, 2008년 지정)은 높이 12.6m, 흉고 둘레 3.2m, 가지 길이 남북 12.5m, 동서 16.8m에 달하는 거대한 적송이다.

문암송은 그 자체로도 자연미를 지니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 문인들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시회를 열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봄철에 악귀를 쫓는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었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전통은 문암송 대제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정식 제례 의식 후 참석자와 자녀들은 함께 잔을 올리고 절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문암계 총회 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갖는 등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역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로, 문암송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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