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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웃기를 바란다’… 덕천2동에 도착한 세 아이 아빠의 따뜻한 손 편지

AI 요약부산 북구 덕천2동에 익명의 기부자가 14차례에 걸쳐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자는 어려운 형편에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과 물품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해달라는 편지와 함께 기부했다.

‘아기가 웃기를 바란다’… 덕천2동에 도착한 세 아이 아빠의 따뜻한 손 편지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옥희)는 지난 5월 7일, 경찰을 통해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 물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지난 5월 3일,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에 놓여 있던 상자에서 발견됐다. 상자 안에는 라면 1박스, 1천 원권 지폐 35장, 어린이용 바람막이 점퍼와 손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본인을 ‘장애 3급 첫째를 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세 아이 아빠’라고 밝히며,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정성으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기부 물품과 성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정성껏 전달할 계획이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익명으로 선행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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