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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등검은말벌 여왕벌 방제 철저 당부
AI 요약충북농업기술원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집중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으로, 꿀벌을 사냥하여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양봉장 주변과 야산에 서식하는 여왕벌을 포획하는 것이 중요하며, 말벌 포획기를 설치하고 유인제를 꾸준히 교체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여왕벌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오는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양봉 농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서식하는 외래 해충으로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2010년에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 강원 횡성 등 중북부 지역에서 특히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사냥해 봉군 세력을 약화시키는 등 양봉 농가의 소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 후 단독으로 활동하며, 첫 산란 전인 6월 이전에 포획할 경우 가을철 일벌 500마리 이상과 벌집을 제거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봄철 등검은말벌은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말벌 포획기(유인 트랩)를 설치하고 10일 간격으로 유인제를 교체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인제는 물과 오래된 벌집을 1:1로 끓여 벌집틀을 제거한 뒤, 벌집 용액과 당액, 막걸리를 5:2:3 비율로 배합하여 직접 만들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기간은 여왕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3~5월로, 꿀벌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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