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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부곡2동, 마지막 당산제 개최…400년 당산나무 이전 앞두고 주민들 아쉬움

AI 요약부산 금정구 부곡2동, 마지막 당산제 개최…400년 당산나무 이전 앞두고 주민 100여 명 참여

부산 금정구 부곡2동, 마지막 당산제 개최…400년 당산나무 이전 앞두고 주민들 아쉬움
부산시 금정구 부곡2동 행정복지센터는 봉디미 발전협의회(회장 최형오)가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당산제 행사’가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보호수인 당산나무 앞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에 매년 개최하는 ‘부곡2동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로 올해는 부곡2동 동사 신축공사 관련으로 당산나무가 영구 이전하게 되어 주민들의 안타까움 속에 마지막 당산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인 지신밟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당산 제례 행사, 오곡밥 나눠 먹기, 윷놀이, 행운권 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소원지 접수대를 비치하여 당산나무 아래 설치된 새끼줄에 주민들이 소원지를 직접 끼우며 새해 소망을 빌었고, 단체 윷놀이 행사를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오 봉디미 발전협의회 회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40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당산나무에 감사드리며 당산나무가 이전되더라도 마을의 미풍양속을 지키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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