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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구, 알코올중독과 분노조절 장애 겪는 독거중년 세상 밖으로
AI 요약알코올의존증과 분노조절장애를 가지며 쓰레기집에서 홀로 거주하는 한 주민이 구청의 도움을 받아 집안 청소를 하게 되었다. 부산 북구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저장강박으로 인한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희망으로 디자인하는 다복하우스’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금곡동에 홀로 거주하는 58세 박 씨를 선정하여 5월31일 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

알코올의존증과 분노조절장애를 가지며 쓰레기집에서 홀로 거주하는 한 주민이 구청의 도움을 받아 집안 청소를 하게 되었다.
부산 북구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저장강박으로 인한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희망으로 디자인하는 다복하우스’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금곡동에 홀로 거주하는 58세 박 씨를 선정하여 5월31일 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정신과적 문제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지 못하고 혼자 거주하면서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지 않아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외부의 도움을 거부하고 있었다.
북구는 박 씨를 다시 세상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1년 6개월을 연락하며 설득해왔다. 긴 노력의 끝에 북구 희망복지지원팀은 지난 4월 박 씨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꾸준히 관계를 형성해 나갔고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상담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구 직원의 끈질긴 사례관리를 통해 마침내 박 씨를 설득하여 5월 말일에 집안 청소를 하기로 약속하였다. 청소약속은 되었지만 실행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박 씨가 청소 전날 구청에 전화하여 청소진행을 반대한 것이다.
또 다시 구청직원의 설득으로 청소를 진행하기로 했고, 청소 당일에는 박씨가 직접 청소도구까지 마련하며 직원들을 반겼다.
이날 청소 작업에는 북구청 희망복지지원팀,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푸른솔 봉사대, 북구 희망터지역자활센터, 화정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하였다.
북구 관계자는 “다복하우스 지원 사업을 계속 실시하여 저장강박으로 인한 주거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힘이 되어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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