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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전시

AI 요약(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윤순영)은 오는 4월 25일,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2차 전시로 뮌, 이명호 작가의 단체전과 김주연 작가의 개인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원동 성매매집결지 속칭 ‘자갈마당’은 100년 이상의 삶의 흔적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으로 1909년 공창으로 최초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난과 생존,...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전시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윤순영)은 오는 4월 25일,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2차 전시로 뮌, 이명호 작가의 단체전과 김주연 작가의 개인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원동 성매매집결지 속칭 ‘자갈마당’은 100년 이상의 삶의 흔적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으로 1909년 공창으로 최초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난과 생존, 정치와 경제, 여성 인권, 지역 개발 등 복잡한 삶의 문제들이 얽혀 있는 곳이다. 자갈마당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으로 강제 폐쇄될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중구는 이곳을 철거를 통한 재개발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한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17년 10월 18일 전국에서 최초로 영업 중인 도심 내 성매매집결지에 전문전시공간인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를 개관하고 지난 3월 18일까지 개관 기획전을 열어 3,146명이 다녀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주민들의 자갈마당 폐쇄요구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 3월 대구시에서는 성매매집결지 주변 전면폐쇄 및 민간개발로 정비방향을 발표하였지만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나면서 주변의 분위기도 조금씩 변화되어 건물들도 하나씩 업종을 변경하고 있으며, 자갈마당 북편 도로 입구 부근에는 커피숍이 곧 오픈할 예정이다. 이런 작은 변화들 속에서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는 언젠가는 사라질 자갈마당을 어떻게 기억하고 변화시켜야 할 지 질문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조적 기억의 정원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하며 2차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기억정원 .자갈마당展 이후, 별☆ 스토리’라는 주제로 1층에는 ‘뮌&이명호.자갈마당展’, 2층에는 ‘김주연.자갈마당展’이 4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척박한 도시에도 뿌리를 내리고 주변을 감싸 안으며 치유하는 식물처럼 예술을 통하여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이 기억되고, 도시의 변화 가능성을 바라며, 자갈마당이라는 특수한 장소의 선택적 공간에 대한 예술가의 생각과 이야기, 행위를 결과적 흔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두 개의 전시 역시 식물의 능력을 차용하여 식물을 닮은 예술의 기억을 채집하고, 복잡한 사회 현실 환경에 대하여 예술가의 설계로 시각화된 것을 보여준다.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는 주변 문화시설인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과도 연계하여 복합문화예술벨트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치유와 변화의 거점공간을 거듭날 것이다. 아울러 100년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자갈마당이 개발의 논리에 의해 전면 철거 후 사라져 버리기 보다는 지역의 역사성을 띈 공간으로 일부라도 복원되어 근대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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