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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영월군

500년의 그리움, ‘꽃’으로 다시 이어지다. 영월 장릉-남양주 사릉, 들꽃 식재·고유제 행사 개최

AI 요약영월군과 국가유산청이 단종과 정순왕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영월 장릉–남양주 사릉 간 들꽃 식재 및 고유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인물의 그리움을 상징하는 들꽃을 식재하고 전통 의례를 통해 역사적 이야기를 재조명했으며, 향후 매년 정례화하여 양 능의 사초를 교환·식재하는 방식으로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500년의 그리움, ‘꽃’으로 다시 이어지다. 영월 장릉-남양주 사릉, 들꽃 식재·고유제 행사 개최
영월군은 11일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한 영월 장릉–남양주 사릉 간 들꽃 식재 및 고유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배지인 영월에서 생을 마감한 단종과, 평생 그를 그리워했던 정순왕후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두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역사적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남양주 사릉에서 고유제를 지낸 뒤, 채취한 들꽃을 영월 장릉 정령송 주변에 식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고유제는 행사 취지를 알리는 전통 의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이날 식재된 들꽃은 단종과 정순왕후의 오랜 이별과 그리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장릉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과 영월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매년 정례화하고, 양 능의 사초를 교환·식재하는 방식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릉과 청령포 등 단종 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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