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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홍성·보령 상인들 한자리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 한식 속절제’ 봉행

AI 요약청양군을 포함한 청양·홍성·보령 지역 상인들이 '원홍주등육군상무사 한식 속절제'를 봉행하며 선대 보부상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해온 보부상 조직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청양·홍성·보령 상인들 한자리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 한식 속절제’ 봉행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보령시 청소면 홍도원 일원에서 청양·홍성·보령 지역 상인들이 함께하는 ‘원홍주등육군상무사 한식 속절제’가 봉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행사에는 청양군을 비롯해 홍성, 보령 지역 상무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양군에서는 40여 명의 상인이 참여해 선대 보부상들의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속절제를 주관한 ‘원홍주등육군상무사(접장 안문원)’는 과거 홍주를 중심으로 광천, 결성, 대흥(예산), 보령, 청양 일대에서 활동하던 권위 있는 보부상 조직이다. 현재는 전통시장 상인조합 형태로 그 명맥을 이어오며 지역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제향은 한식날을 맞아 연고 없이 세상을 떠난 선대 상인들의 넋을 기리고, 보부상 특유의 상업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합동 위령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를 올리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신의를 바탕으로 상도를 지켰던 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추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식 속절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우리 지역 상인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부상의 전통문화 보존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 대치면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는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보부상 유품’을 특별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 특유의 전통 상업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기사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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