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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 개최

AI 요약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까치'를 주제로 한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공개 대표작과 신소장품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경기형 웰니스 프로그램과 기증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 개최
양주시가 내년 3월 14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까치’를 중심으로, 작가가 성찰한 관계의 미학과 삶의 태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드로잉 등 까치를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미공개 대표작 <나무와 까치>(1990), <나무 위의 아이들>(1990)과 2026년 신소장품인 <장욱진선화첩>(2014)을 새롭게 공개한다.

또한 전시실 내 특별 공간에서는 경기형 웰니스 프로그램 <1cm 갤러리: 일상의 크기>를 함께 운영해, 장욱진의 시선과 태도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3월 25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전시장 내 신소장품 소개 공간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증자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소장품 <장욱진선화첩>의 기증자인 김형국(장욱진미술문화재단 이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 참여해 화첩에 담긴 에피소드와 소장 경위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길조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장욱진의 작품 속 까치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화면의 균형을 지키는 존재로 자리한다.

그의 그림 속 까치는 나무 위에 앉아 있거나 가족 곁에 머물며 특정한 의미를 설명하기보다,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하나의 태도를 드러낸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것, 중심과 주변을 구분하지 않고 사소한 존재까지 존중하며 삶을 구성했던 작가의 감각이 스며 있다.

이계영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까치를 해석하기보다, 장욱진이 세상을 바라본 거리와 호흡을 따라가는 여정”이라며 “장욱진이 대상들과 맺었던 관계의 방식과 삶의 태도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자와의 대화’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와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www.yangju.go.kr/changucch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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