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남하동군
0
악양면 ‘마을미술관 선돌’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
AI 요약하동군 악양면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5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의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이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타향살이 후 10년째를 맞은 작가의 벅찬 설렘과 감동을 담았으며, 마을공동창고를 개조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미술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하동군 악양면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스무 번째 전시가 열렸다. 고향이 하동인 이윤수 작가 전시로, 타향살이에서 돌아온 지 10년째를 맞아 작심하고 준비한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높은 하늘 아래 살랑거리는 들꽃들과 함께 찾아온 가을. 숨 가쁘고 치열한 도시의 일상에서 겹겹이 드리운 지리산과 드넓은 섬진강을 만나면 ‘숨이 쉬어진다’는 여행자들이 많다. 여행자들이 그럴진대, 청정한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하동 사람들은 어떠할까.
하동 진교 하평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떠난 뒤,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 또한 하동의 포근함을 다시 깨달았다.
졸업 후 잠시 공무원 생활을 하다, 결혼 후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세상 여러 곳을 옮겨 지내며 살았다. 충실한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았지만, 언제부턴가 자신만의 것을 갖고 싶었다.
어린 시절 한 때, 만화책을 보고 무섭게 몰입했던 기억이 난 건 그때였다. 남들은 알지 못하는 불안도, 아픔도, 그림 앞에선 잊을 수 있었다. 몇 번의 문화센터 동인 활동을 한 것 외에 특별히 그림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 그렇게 꾸준히 그려온 그림으로 몇 년 전부터 공모전 특선을 받고, 하동지역작가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언뜻 그림을 보면 관록 있는 남자 작가를 떠올릴 만큼 힘 있는 터치와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그녀는 세상 곳곳을 여행한 풍경의 느낌을 꾸준히 화폭에 담았다. 어느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한 번 붓을 잡으면 7~8시간 화폭 앞에서 꼼짝 안 할 정도의 집중과 열정을 보여준다.
손녀를 돌보는 평범한 할머니이기도 했던 작가는 하동 고향 작업실로 돌아온 뒤,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동 살면서도 악양 쪽은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바람을 맞으니 숨이 쉬어졌다”라고 한다.
이번 악양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보여주는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展>은 먼 길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의 벅찬 설렘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열린다.
마을미술관 선돌은 2020년에 개관, 마을의 사랑방이자 옛 우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의 보물이다. 마을공동창고를 마을주민들이 손수 정비하고 개관했다.
더불어 귀촌인들이 중심이 돼 여섯 명의 도슨트가 미술관은 물론 마을을 안내하는 역할로 나선 곳이기도 하다. 마을미술관 곁에는 새로 문을 연 형제봉 주막과 전문 작가들의 설치미술이 자리한 골목길갤러리도 볼만하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더불어 문학과 예술의 계절에 마을미술관으로 여행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높은 하늘 아래 살랑거리는 들꽃들과 함께 찾아온 가을. 숨 가쁘고 치열한 도시의 일상에서 겹겹이 드리운 지리산과 드넓은 섬진강을 만나면 ‘숨이 쉬어진다’는 여행자들이 많다. 여행자들이 그럴진대, 청정한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하동 사람들은 어떠할까.
하동 진교 하평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떠난 뒤,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 또한 하동의 포근함을 다시 깨달았다.
졸업 후 잠시 공무원 생활을 하다, 결혼 후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세상 여러 곳을 옮겨 지내며 살았다. 충실한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았지만, 언제부턴가 자신만의 것을 갖고 싶었다.
어린 시절 한 때, 만화책을 보고 무섭게 몰입했던 기억이 난 건 그때였다. 남들은 알지 못하는 불안도, 아픔도, 그림 앞에선 잊을 수 있었다. 몇 번의 문화센터 동인 활동을 한 것 외에 특별히 그림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 그렇게 꾸준히 그려온 그림으로 몇 년 전부터 공모전 특선을 받고, 하동지역작가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언뜻 그림을 보면 관록 있는 남자 작가를 떠올릴 만큼 힘 있는 터치와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그녀는 세상 곳곳을 여행한 풍경의 느낌을 꾸준히 화폭에 담았다. 어느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한 번 붓을 잡으면 7~8시간 화폭 앞에서 꼼짝 안 할 정도의 집중과 열정을 보여준다.
손녀를 돌보는 평범한 할머니이기도 했던 작가는 하동 고향 작업실로 돌아온 뒤,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동 살면서도 악양 쪽은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바람을 맞으니 숨이 쉬어졌다”라고 한다.
이번 악양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보여주는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展>은 먼 길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의 벅찬 설렘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열린다.
마을미술관 선돌은 2020년에 개관, 마을의 사랑방이자 옛 우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의 보물이다. 마을공동창고를 마을주민들이 손수 정비하고 개관했다.
더불어 귀촌인들이 중심이 돼 여섯 명의 도슨트가 미술관은 물론 마을을 안내하는 역할로 나선 곳이기도 하다. 마을미술관 곁에는 새로 문을 연 형제봉 주막과 전문 작가들의 설치미술이 자리한 골목길갤러리도 볼만하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더불어 문학과 예술의 계절에 마을미술관으로 여행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