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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로 악취 및 보행 불편 문제 선제 대응

AI 요약서울 중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매가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전 진동수확기 등을 이용해 선제적으로 채취하는 '은행나무 열매채취 기동반'을 운영한다.

중구 관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로 악취 및 보행 불편 문제 선제 대응
서울 중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조기채취에 나선다.

관내 전체 가로수 7,991주 가운데 은행나무는 3,508주로 43.9%를 차지하며 그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약 787주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가운데 23.4%를 차지한다.

구는 직영 근로자와 용역을 통해 은행나무 열매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열매가 자연 낙과되기 전 집중적으로 수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열매 채취에 나설 예정이며, 열매 익는 시기를 보아 10월부터는 2개 팀을 모두 운영해 열매 채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은행나무는 열매 악취로 인해 가을철 관리가 필요하지만, 가로수로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매연과 분진 등 공해에 강하며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공기 정화력이 탁월하다. 또한, 노란색 단풍은 도시의 가을 미관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매년 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중구는 은행나무를 암나무라는 이유로 뽑고 수나무로 바꿔 심는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구는 매해 가로수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점점 뜨거워지는 도시의 여름에 대비해 가로수 그늘을 조성해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와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제거될 상황에 처한 수목들은 최대한 이식하여 살리고, 과도하게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으로 가로수를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은행 열매를 미리 채취해 악취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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