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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광복절 경축사 전문
AI 요약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해외 및 국내 애국지사 후손들과 함께 기념식을 거행하고,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확보하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건립될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고자 합니다.

뜻깊고 벅찬 광복 80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80년, 우리는 언제나 광복의 역사를 이정표 삼아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놓일 때, 민주주의가 위태로울 때, 우리 국민들은 당당히 일어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위대한 역사를 물려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마음을 다해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특별히 해외 애국지사와 국내에 계신 애국지사 후손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해외에서 먼 길 마다 않고 와주신 왕산 허위 지사님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님, 계봉우 지사님의 손녀 계 다찌야나 님과 계올가, 박유리, 김 드미트리 님, 이동화 지사님의 외손녀 주 용용 님과 손 추분 님, 이분들은 멀리 키르기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에서 오셨습니다. 1,42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따듯한 박수로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내 애국지사 후손과 가족 분들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오희옥 지사님의 아드님 김흥태 님, 며느리 양미영 님, 김종진 지사님의 손자, 광복회 지부장이신 김호동 님, 안중근 의사 백부님의 증손자 안기하 님, 함께 하셨습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분들께도 따뜻한 박수로 맞아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주독립의 역사 대신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이들이 공적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두 유묵,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입니다. 이 두 유묵은, 확인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60여 점 중에서 가장 분명하게 항일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역작입니다.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하노라”라는 뜻의 “장탄일성 선조일본”에는 안중근 의사의 담대한 기개가 서려 있습니다. 김훈 작가는 소설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유묵을 쓰는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먹물을 찍어서 획을 그을 때는 방아쇠를 당겨서 총알을 내보낼 때처럼 몸의 힘이 종이 위로 뻗쳐나갔다."
경기도는 그동안 일본에 있던 이 유묵들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글은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만간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입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와 함께 경기도는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확보할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며,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습니다. (중략) 오직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80년, 우리는 언제나 광복의 역사를 이정표 삼아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놓일 때, 민주주의가 위태로울 때, 우리 국민들은 당당히 일어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위대한 역사를 물려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마음을 다해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특별히 해외 애국지사와 국내에 계신 애국지사 후손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해외에서 먼 길 마다 않고 와주신 왕산 허위 지사님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님, 계봉우 지사님의 손녀 계 다찌야나 님과 계올가, 박유리, 김 드미트리 님, 이동화 지사님의 외손녀 주 용용 님과 손 추분 님, 이분들은 멀리 키르기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에서 오셨습니다. 1,42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따듯한 박수로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내 애국지사 후손과 가족 분들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오희옥 지사님의 아드님 김흥태 님, 며느리 양미영 님, 김종진 지사님의 손자, 광복회 지부장이신 김호동 님, 안중근 의사 백부님의 증손자 안기하 님, 함께 하셨습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이분들께도 따뜻한 박수로 맞아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주독립의 역사 대신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이들이 공적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두 유묵,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입니다. 이 두 유묵은, 확인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60여 점 중에서 가장 분명하게 항일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역작입니다.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하노라”라는 뜻의 “장탄일성 선조일본”에는 안중근 의사의 담대한 기개가 서려 있습니다. 김훈 작가는 소설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유묵을 쓰는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먹물을 찍어서 획을 그을 때는 방아쇠를 당겨서 총알을 내보낼 때처럼 몸의 힘이 종이 위로 뻗쳐나갔다."
경기도는 그동안 일본에 있던 이 유묵들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글은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만간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입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와 함께 경기도는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확보할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며,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습니다. (중략) 오직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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