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홍성군
한층 더 깊어진 ‘법열곡 2025’ 충남문예회관 무대 올라
AI 요약한국 근대 가무악의 선구자 한성준 선생의 제자들이 스승의 고향 홍성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의 완성판 '법열곡 2025-승무, 마음하나에 펼쳐진 우주'를 26일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한영숙, 이애주를 거쳐 계승된 법열곡은 승무를 중심으로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등 불교 의식작법이 결합된 작품으로, 절제된 움직임을 통해 깊은 사유와 감정, 법열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홍성이전 첫 기념공연으로 전석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문자로 가능하다.

홍성이 배출한 한국 근대 가·무·악의 선구자이며 명고명무인 한성준(1874~1941) 선생의 춤맥을 잇는 공연 ‘법열곡法悅曲 2025-승무, 마음하나에 펼쳐진 우주’가 오는 7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충남문예회관에서 지난 5월 서울 공연에 이어 앵콜공연으로 선보인다.
<법열곡 2025>는 한성준 선생이 처음으로 생각하여 정리한 ‘승무’의 원형을 탐색하는 작품으로, 선생의 손녀이자 제자인 벽사 한영숙이 1971년 국립극장에서 ‘승무접속무’라는 제목으로 올린 첫 번째 ‘법열곡’ 이후, 그의 수제자 이애주가 스승의 예술혼을 이어 1994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두 번째 ‘법열곡’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민속학자 임동권은 이애주 춤 ‘법열곡’에 대해 “좋은 춤이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춤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의 감춰진 세계를 밖으로 내뿜는 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애주의 춤이 그러했다고 평했다.
2024년 故 이애주 선생이 ‘법열곡’을 세상에 선보인 지 30년 만에 다시 이애주한국전통춤회(회장 윤영옥, 예술감독 김연정)는 스승이 남긴 ‘법열곡’을 복원했고, 올해 한층 더 완성된 형식으로 다시금 <법열곡 2025>를 펼친다. 한성준 선생이 창안한 ‘승무’를 중심으로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등 불교 의식작법이 함께 결합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 승무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깊은 사유와 감정을 ‘중생衆生’들에게 전달한다.
김연정 예술감독은 “승무에 녹아있는 불교의식무의 흔적을 탐구하고 승무를 통해 다 비워냄으로써 충만해지는 법열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법열곡 2025’의 부제가 ‘승무,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인 까닭이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법열곡 2025>를 한성준의 고향이면서도 문화소외지역인 홍성에서 공연한다. 이애주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홍성이 가진 문화적 저력을 드러내는 콘텐츠를 통해 홍성을 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고 홍성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문화복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랑의열매’가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전통예술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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