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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관 사칭 사기' 세종서 금전적 피해 잇따라

AI 요약세종시에서 소방기관 사칭 물품 대리구매 사기 발생, 지역 업체 두 곳이 총 1억 1,400만 원 피해. 사기범들은 위조 공문과 특정 업체 명함을 이용해 AED 납품 대금 편취 후 잠적. 소방서는 사기 주의 안내 문자 발송 및 홍보 강화 예정.

'소방기관 사칭 사기' 세종서 금전적 피해 잇따라
최근 세종시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한 물품 대리구매 사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 업체가 각각 8,000만 원, 3,400만 원 등 모두 1억 1,400만 원에 달하는 금전피해를 입었다.

세종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치원읍 소재 A업체는 자신을 119안전센터 소방교라고 소개한 B씨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납품을 위한 대리구매를 요청받았다.

바로 다음 날인 2일에는 어진동 소재 C업체도 자신을 소방교라고 주장하는 D씨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

B씨와 D씨는 각각 A업체와 C업체에 카카오톡을 통해 위조한 물품구매확약서 공문과 제세동기를 취급하는 특정 업체 명함을 전달했고 신속한 납품을 요청했다.

A·C업체는 위조된 공문에 소방기관 직인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물품구매 금액을 연락온 업체에 분할 송금했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까지 구매한 물품이 도착하지 않았고 B씨와 D씨가 소개한 업체는 연락이 두절됐다.

A·C 업체는 세종북부소방서에 연락해 구매요청 사실을 확인했고 뒤늦게 사기 피해 사실을 인지,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사기 주의 안내 문자 발송한 상태다.

이와 함께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와 주의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물품대리구매를 요청하지 않으니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기관에 신고해 달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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