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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네스 도신’ 고암 이응노 고향 ‘홍성’ 찾았다

AI 요약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은 9일부터 11일까지 고암 이응노의 프랑스 제자 이네스 도신을 초청해 ‘고암 이응노, 예술의 메아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관람객들은 도신의 작품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교류했고, 11일에는 도신의 인터뷰를 통해 고암과의 인연, 프랑스 동양미술학교 교육 철학, 고암의 예술적 정신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고암의 예술 세계가 국경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잇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프랑스 ‘이네스 도신’ 고암 이응노 고향 ‘홍성’ 찾았다
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충남 홍성군 고암 이응노 생가 일원에서 고암 이응노의 프랑스 제자이자 예술가인 이네스 도신(Inès Doshin Igelnick)을 초청해 ‘고암 이응노, 예술의 메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암 이응노가 남긴 예술적 정신과 동양미술 교육의 유산이 프랑스 현지 예술가들에게 어떻게 전해졌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람객들은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가 마당에서 이네스 도신의 작품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교류할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이네스 도신의 인터뷰가 고암 이응노 생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신은 고암과의 첫 만남에 얽힌 사연부터 프랑스 내 동양미술학교의 교육 철학, 그리고 고암 이응노의 정신이 유럽 현대미술계에 끼친 영향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신은 “1980년대 파리에서 고암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 ‘사유하는 정신’ 그 자체였다”며, “그의 가르침은 단지 붓질이 아니라 인생과 사회에 대한 시선까지도 바꾸어 놓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제게 큰 감동이었으며, 선생님께서 나고 자란 이곳에서 직접 작업하며 그 정신을 다시 되새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고암 이응노의 예술 세계가 국경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잇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암의 정신과 가르침을 기리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행사 기간 내내 지역 예술가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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