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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동 건강마을 마음학교‘기억 행복 문열기’졸업식 개최

AI 요약경주시 보건소는 황오동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억 행복 문열기(기행문)' 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행복했던 기억을 회고하며 이웃과 교감하고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10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건강위원과 60세 이상 주민들이 참여하여 어린 시절의 추억 등을 공유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 황오동 건강마을 마음학교‘기억 행복 문열기’졸업식 개최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4일, 황촌마을활력소 도서관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억 행복 문열기(기행문)’ 프로그램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의 표준화 사망률 감소와 건강행태 개선 등 실질적인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4년 황남동을 시작으로 2016년 월성동, 2024년 황오동을 세 번째 건강마을로 지정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 중심의 건강 실천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기억 행복문 열기’(기행문)는 어르신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회고하며 이웃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우울감 해소와 건강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건강위원과 60세 이상 주민들이 강사와 학생으로 참여했다.

수업은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순간’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추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오동에 거주하는 75세 최○수 어르신은 “어른들 몰래 친구들과 떡을 구워 먹고, 옥수수를 삶아 먹던 시절이 그립다”고 회상했으며, 82세 서○복 어르신은 “초파일에 엄마, 동생과 절에 놀러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88세 박○화 어르신은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가 그립고, 다시 만나 손을 잡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이웃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이었다”며, “기억을 더듬으며 현재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과의 유대감을 새롭게 형성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10주간의 여정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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