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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화백의 <목련> 소장

AI 요약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화백의 유화 작품 <목련> 소장. 1963년 작품으로 박수근 화백의 고향인 양구로 돌아온 뜻깊은 작품. 박수근 화백 특유의 질감과 서정적인 시선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목련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희망을 표현. 박수근미술관은 <목련> 소장을 통해 박수근 회화의 미학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람객들에게 전시 기회를 마련할 예정.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화백의 <목련> 소장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朴壽根, 1914-1965) 화백의 작품 <목련>을 최근 미술품 경매를 통해 소장하게 되었다. 박수근의 <목련>은 1965년 5월 박수근 화백 작고 후 같은 해 10월 중앙공보관 화랑에서 열린 ‘박수근 유작전’에 출품되어 판매된 기록이 있는 작품으로, 여러 소장자를 거쳐 60년 만에 박수근의 고향인 양구로 돌아오게 된 뜻깊은 작품이다.

목련은 생전의 박수근이 좋아했던 꽃으로 몇 작품이 남아있다. 이번에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목련>은 박수근의 1963년 작품이며 유화로(14.2×26.2cm) 박수근 특유의 질감이 드러난 회화 기법과 서정적인 시선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목련>은 꽃을 소재로 한 몇 안 되는 작품으로 박수근의 전성기 시절 회화 기법의 대표적인 특징인 회백색, 암갈색 배경에 목련의 절제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가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인 미감이 잘 드러나 있다.

박수근은 평범함 일상과 서민의 삶을 독특한 질감과 형태로 표현하며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화폭에 담아낸 화가다. <목련> 역시 인물 없이 나무와 꽃만으로 화면을 채우며, 생명력과 상징성이 강한 목련꽃을 통해 전후 한국인의 삶과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의 만년기 회화 양식이 집약된 주요작으로서, 예술적 철학이 잘 반영돼 있다.

장양희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장은 “목련은 봄을 알리는 꽃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메시지가 있다. <목련> 소장을 통해 박수근 화백의 회화 세계에서 희소성이 있는 정물 모티브 작품을 확보하게 되어, 박수근 회화의 미학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도상적 해석의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소장하게 된 작품을 박수근미술관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002년에 개관한 강원도 대표 미술관으로, 올해 박수근 선생 작고 60주기를 맞이하여 소장품 특별전 <봄이 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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