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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음돌봄사업’ 추진… 일상 속 보훈복지 실현

AI 요약고성군, 보훈가족 913명 대상 '마음돌봄사업' 호평…1인 가구 안부살핌,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운영

고성군, ‘마음돌봄사업’ 추진… 일상 속 보훈복지 실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보훈가족 913명을 대상으로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추진 중인 ‘마음돌봄사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시책으로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복지행정을 넘어서 보훈가족과 일상 속에서 동행하는 공동체 중심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고성군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의 출발점을 “보훈가족은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인식 전환에서 찾았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존중하며, 공동체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마음돌봄사업’의 핵심이다.

‘마음돌봄사업’은 보훈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공동체 안에서의 소속감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형식적인 보훈 행정이 아닌, 일상에 녹아드는 ‘살아있는 보훈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크게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1인 보훈가족 안부살핌 택배서비스’다. 고성군은 지역 내 1인가구 보훈가족 20명을 선정해 월 2회, 총 24회의 택배 서비스 및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교육을 받은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며, 복지정보와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립된 1인가구 보훈가족의 정서적 외로움을 줄이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두 번째는 ‘찾아가는 마음돌봄 프로그램’이다.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영양교육, 아로마테라피, 영웅복 촬영,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훈가족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

세 번째는 ‘나만의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보훈가족 15명을 대상으로 고성군의 지역 특화 문화인 ‘디카시(디지털 사진+시)’를 활용해 자신의 생애를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는 ‘노후 지팡이 교체사업’이 포함돼 있다. 고성군은 이동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령 보훈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민간 후원을 연계해 새 지팡이를 제공한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복지 향상이 아닌, 보훈가족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계기로 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번 마음돌봄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보훈복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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