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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먹거리잇기 프로젝트 1탄, 고성상리 보리개떡 시연

AI 요약고성군은 3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 먹거리 잇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져 가는 고성 전통 음식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전수자를 찾아 조리법을 시연하고 기록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 음식으로 상리면 보리개떡이 선정되었으며, 41년생 강정자 전수자가 보리개떡 제조법을 시연했다. 보리개떡은 보리가 많이 생산되던 고성지역에서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던 음식으로, 보리겨와 밀가루, 신화당, 소다 등을 넣어 발효시키고 쪄서 만든다. 특히 강정자 전수자의 보리개떡은 손맛이 좋아 이웃들과 나눠 먹었던 추억의 음식으로, 고성군은 이러한 전통 음식을 기록하고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성먹거리잇기 프로젝트 1탄, 고성상리 보리개떡 시연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고성 먹거리 잇기를 위한 첫 걸음으로 상리면 보리개떡 전수자를 초빙하여 제조법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먹거리 잇기 프로젝트는 사라져 가는 고성 전통먹거리 계승과 발전을 위해 고성 읍·면에 독특한 전통음식과 조리법을 지닌 전수자를 찾아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전통먹거리에 대한 기록관리와 가치와 맛을 전달하여 다음 세대에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 고성먹거리 잇기 음식은 고성상리 보리개떡이다. 고성상리 보리개떡 전수자인 강정자님(41년생)은 사천시 용현면 출신으로 19살에 고성으로 시집와 상리면 척번정리에서 터전을 잡고 지금까지 생활하고 계시는 분이다.

고성상리 보리개떡은 보리생산이 많던 고성지역에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던 음식으로 집 근처 방앗간에서 도정한 뒤 나온 보리겨를 체에 걸러서 밀가루와 신화당, 소다 등을 넣어 발효해서 찜솥에 쪄서 만든 음식으로 먹는 것이 귀한 배고픈 시절 여름철에 즐겨 먹던 간식이다.

특히, 강정자님이 만든 보리개떡은 전수자님의 손맛이 좋아 이웃동네 사람들과 아이들과 많이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집주변에 정자에 동네사람들이 모여 보리개떡을 간식으로 즐겨 나누어 먹었으며, 비오는 날 찐 보리개떡을 학교에 가지고 가면 서로 얻어먹으려고 줄서서 먹던 당시 인기있던 아이들의 간식이었다고 한다.

김영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고성먹거리 잇기 시연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고성의 전통음식을 기록하고 관리하여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고성의 경쟁력 있는 먹거리 개발의 소재로 삼아 상품성을 검토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라져가는 고성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음식에 대한 스토리, 영상, 레시피 등을 기록 유지하기 위해 고성먹거리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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