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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산마늘 ‘명이’ 이름 찾기 나서

AI 요약울릉군은 2월 21일 ‘2025년 제1회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울릉산마늘(명이)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내륙종 산마늘과의 차별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울릉산마늘이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며, 오랜 역사와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회는 명이 어원 연구, 생태 서식 연구, 분포도 제작 등 후속 연구와 함께 국립국어원 및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명칭 정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울릉군, 울릉산마늘 ‘명이’ 이름 찾기 나서
울릉군은 2월 21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홍성근 울릉군의회의원, 최하규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울릉산마늘(명이)과 내륙종 산마늘의 차별성 확립을 위해 2024년 9월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육지산 산마늘의 명이 표기를 막고 울릉도산 산마늘만 ‘명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붙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개최하였다.

창원대 최혁재 교수는 2019년 연구팀과 함께 명이로 불리는 울릉산마늘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라는 학명으로 학계에 신종으로 보고했으며, 약 157만 년 전부터 울릉도에 자생하기 시작하여 한반도 내륙의 산마늘보다 훨씬 오래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일조량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대명이콩가루무침, 명이밥, 명이범벅 등 타지역과 차별되는 명이 활용 음식문화를 예로 들며 울릉도 명이의 고유한 정체성을 역설했으며, 1900년 대한제국 내부관리 우용정의 <울도기>에서 흉년에 굶주림을 면할 수 있는 식물로 명이가 기술되어 있음을 소개했다.

울릉도 독도 식물도감의 저자인 김태원 숲해설사는 울릉도⦁독도에 서식하는 약 40여종의 특산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자문위원회에서는 명이 어원에 대한 후속 연구 및 울릉도의 명이 생태 서식 연구, 울릉도 명이 분포도 제작 등과 더불어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표기 정정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울릉산마늘을 명이로 국명 정정 등을 요청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명이는 1900년 대한제국 보고서에서 언급될 정도로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타지역과 차별되는 울릉도만의 명이 음식들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에 맛의 방주로 선정되어 내륙의 산마늘과 울릉도의 명이는 구별된다. 민관이 협력하여 내륙의 산마늘을 명이로 부르는 오류를 정정하고 울릉도의 고유한 명이 문화를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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