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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어업유산 가래치기를 아시나요?

AI 요약소중한 어업유산 가치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 유지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래치기 행사가 오는 9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에서 열린다. 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가둬진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법이다. 낚시보다 힘은 들지만 논농사가 끝나 필요성이 줄어든 저수지의 물을 빼고 마을주민이 한데 어...

전통 어업유산 가래치기를 아시나요?
소중한 어업유산 가치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 유지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래치기 행사가 오는 9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에서 열린다. 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가둬진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법이다. 낚시보다 힘은 들지만 논농사가 끝나 필요성이 줄어든 저수지의 물을 빼고 마을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해 마을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된다. 가래치기 현장은 손바닥보다 큰 붕어와 메기는 물론 10kg이 넘는 가물치까지 잡혀 잡는 이나 구경하는 이나 곳곳에서 터지는 탄성으로 그 어느 축제보다 열기가 뜨겁다. 내려친 가래에서 울려오는 물고기의 펄떡임을 감지한 농부의 얼굴은 희열이 가득하고 조심스레 가래 안으로 손을 넣어 건져 올리는 물고기를 잡아 든 농부는 주변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잠깐 스타가 된다. 입소문을 탄 가래치기 행사에는 구경을 오는 외지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고향을 찾아 행사에 참여하는 향우들까지 있어 명절 못지않은 활력이 넘친다. 송용백 중고마을이장은 “맛있는 물고기도 잡고 고향 떠난 향우들도 보여 즐거움이 넘치는 동네 큰 잔치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자원고갈을 막기 위해 3개 저수지를 돌아가며 가래치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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