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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 ‘세종의 날개’ 공연

AI 요약인천 미추홀구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24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악 공연 '세종의 날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하며 AI 기술과 창작 요소를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며 공감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 ‘세종의 날개’ 공연
인천 미추홀구 학산생활문화센터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학산 가족 음악회’가 오는 6월 국악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의 〈세종의 날개〉로 진행되며,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로, 전통예술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은 세종대왕이 만든 ‘관현맹인’ 제도의 전통을 계승한 단체다. 지난 2011년 재창단 이후 우리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현대적으로 확장 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의 생황 연주자인 김효영 예술감독과 시각장애인·비장애인 단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 초청공연,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의 날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소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공연으로, 전통 국악에 AI 기술과 창작 요소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음악과 함께, 점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소리극 〈훈맹정음〉의 일부를 발췌해 선보인다. 또한 ‘용비어천가’, ‘한오백년 판타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공연의 일부가 되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 암전과 안대를 활용해 관객의 시각을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감각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음악과 현대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연 구성, 교육적 메시지, 몰입감 있는 무대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산 가족 음악회는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문화 향유 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성숙한 공연 관람 문화 조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유료 공연으로 전환되어 운영 중이다.

6월 공연 ‘세종의 날개’는 학산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예매는 엔티켓(www.enticket.com)을 통해 가능하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www.haksanculture.or.kr)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032-866-39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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