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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역 14개소·13km 맨발길 완성… 일상 속 '건강 인프라' 구축

AI 요약구미시가 3년간 약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14개소, 13㎞ 규모의 맨발 산책로를 모두 완성했다. 지산샛강생태공원, 형곡공원, 산동 우항공원, 고아 들성산림공원, 송정 철도변 도시숲, 임은동 시설녹지 등 각 지역 특성을 살린 맨발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계절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이미 28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노면 품질 유지를 위한 수분 공급 및 경운 작업, 황토 보충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매일 순찰, 편의시설 점검,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과 도시 브랜드 강화에 기여했으며,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산림청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구미 전역 14개소·13km 맨발길 완성… 일상 속 '건강 인프라' 구축
구미시 전역에 총 14개소, 13㎞ 규모의 맨발 산책로가 모두 완성됐다. 3년간 이어진 ‘권역별 맨발길 조성 사업’이 올해 4월 마무리되면서, 시민들은 생활권 어디서나 흙을 밟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2023년부터 약 40억 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맨발길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왔다. 지산샛강생태공원, 형곡공원, 산동 우항공원에 이어 최근 고아 들성산림공원, 송정 철도변 도시숲, 임은동 시설녹지까지 개통되면서 도심 전반을 잇는 맨발길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특히 각 구간은 입지와 자연환경을 반영해 차별화했다. 총 3.4㎞에 달하는 지산샛강 생태공원 맨발길은 계절별 풍경이 뚜렷한 구미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봄 벚꽃과 여름 연꽃, 가을 억새, 겨울 큰고니까지 사계절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지산샛강 생태공원 방문객은 28만 명으로, 하루 평균 770명이 찾는 대표 휴식공간으로 성장했다.

들성산림공원은 숲속에서 맨발 걷기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 호응이 높다. 송정 철도변 도시숲과 임은동 시설녹지는 생활권과 맞닿은 녹지축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조성 완료에 맞춰 유지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맨발길의 핵심인 노면 품질 유지를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하루 1~3회 수분을 공급하고, 월 1~4회 흙을 뒤집는 경운작업을 실시한다. 분기별 황토 보충도 병행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현장 관리도 촘촘하게 운영된다. 매일 순찰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족장과 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용객이 몰리는 구간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시민 건강과 도시 브랜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맨발 걷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활권 중심의 건강 공간을 확충했고,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2024년 산림청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에서 맨발로 흙을 밟으며 휴식할 수 있어 일상이 달라졌다”며 “시설 관리가 잘 돼 꾸준히 찾게 된다”고 말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권역별 맨발길이 모두 연결되며 구미는 시민 누구나 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도시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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