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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떫은감 농가에 첫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지급

AI 요약영암군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떫은감 재배 농가에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3,7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4년 도입된 제도의 첫 집행으로, 지난해 지정된 12개 품목 중 떫은감의 시장 가격이 최저 가격에 미달함에 따라 차액을 지원했다. 영암군은 앞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품목을 확대하여 농가 소득 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영암군, 떫은감 농가에 첫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지급
영암군이 9일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떫은감 재배 농가에 3,700만원을 지급했다.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2024년 도입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제도를 처음 집행한 것.

지난해 3월 영암군은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품목으로 △떫은감 △무화과 △고구마 △풋고추 △멜론 △배 △미나리 △단감 △가을무 △감자 △단호박 △콩 12개 품목을 지정하고, 각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확정·고시했다.

같은 해 12월 기준 떫은감 시장가격이 이 최저가격에 미달하자, 두 가격의 차액인 1kg당 173원을 최종 가격안정기금 지급액으로 결정했다.

나아가 지난해 3월 가격안정기금 참여를 신청하고, 수확기 계통출하 실적이 확인된 떫은감 농가 34곳에 농가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생산 면적 대비 과다 출하 농가는 최근 3년 평균 생산량을 기준으로 형평성까지 확보했다는 게 영암군의 설명이다.

이승준 영암군 유통산업과장은 “가격 변동 위험에서 영암 농가를 지켜내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제도를 처음으로 집행했다. 품목 확대, 제도 보완 등으로 농가소득을 더 두텁게 보존하는 제도로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다음달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 농산물 품목과 최저가격을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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