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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제3연륙교 명칭 ‘인천국제공항대교’로 국가지명위 재심의 청구

AI 요약인천 중구가 제3연륙교의 중구 대표 명칭으로 '인천국제공항대교'를 최종 결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추진한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특정 지역보다는 인천 전체를 대표하는 중립적인 명칭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대교'는 인천의 위상 제고와 도시 브랜드 상징성, 교통 인프라로서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중구는 명칭 관철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 중구, 제3연륙교 명칭 ‘인천국제공항대교’로 국가지명위 재심의 청구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5일 ‘2025년도 제4회 중구 지명위원회’를 열어 제3연륙교의 중구 대표 명칭을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최종 결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의 재심의를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의결 이후, 인터넷 카페, 주민간담회, 민간협의체 회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대응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주민들 역시 ‘제3연륙교’가 인천 화합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특정 지명만을 반영하는 것 보다 인천을 대표할 중립 명칭이 더 합리적이라는 데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중구 지명위원회에서는 위치적 정체성, 지역 상징성, 지역 형평성, 갈등 최소화, 주민 의견, 지명 전문가 의견,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천국제공항대교’로 명칭을 의결했다.

특히 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대교’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인천시의 전체적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관문 공항으로서의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데다, 인천시 도시브랜드인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all ways INCHEON)’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제3연륙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로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와 연결돼 영종·청라 주민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많은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교통 인프라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간한 ‘지명 표준화 편람’에 따르면, 하나의 지역 요소를 적용해 분쟁을 발생시킬 소지가 있는 지명은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중구는 이번 지명위원회를 통해 정해진 중립 명칭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이달 중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청구할 방침이다.

더불어 재심의 청구 시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뜻을 모을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 ▲중구청 및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방문 ▲공동주택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향후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제3연륙교 명칭이 ‘인천국제공항대교’로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간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제3연륙교가 지역 화합의 상징과 더불어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합리적인 명칭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국가지명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정 신청뉴스제보 jebo@news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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