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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초반 이틀 5만명 ‘북적’

AI 요약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막 이틀 만에 5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도 9.2% 상승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체험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가을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초반 이틀 5만명 ‘북적’
지난 25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막한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초반 이틀간 전국 관광객 5만여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가을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27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5일과 26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5만1,000여명으로 작년 4만8,000여명보다 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축제장에 입점한 지역 음식관과 농특산물, 푸드트럭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9.2% 상승했다. 특히 체험인원이 지난해 6,700명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1만3,000여명으로 나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이 제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강진만을 찾은 서울 60대 부부는 “강진 반값여행으로 1박2일 코스로 왔다”면서 “갈대밭의 정취가 젊은 날을 더욱 그립게 한다”고 말했다. 6살과 4살 두살 터울의 손자 손녀와 함께 목포에서 온 70대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주들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맘껏 뛰놀고 간식거리도 사 먹이니 좋았고, 오히려 우리 부부가 더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느낌을 밝혔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좋은 산악회원 20여명도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았고, 경남 김해에서 온 60대 관광객들은 보건소 건강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기념품을 받고 함박웃음을 나누기도 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는 생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업사이클링 체험도 확대됐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와 폐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할 ‘생태탐사 브이로그 공모전’ 시상식은 30일 열린다. 30일에 진행되는 ‘생태환경 독서골든벨’ 역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강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강진 공생한마당’에서는 AI 오목 로봇 체험, 플라스틱 사출 체험 등 미래형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강진 쌀귀리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관, 가을 국화전시 등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한마당, 어업인의 날, 재향군인의 날, 읍면 대항 씨름대회 등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내 많은 가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생태 체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11월2일까지 강진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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