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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역사와 관광을 새긴 명예도로명 부여

AI 요약거창군은 신원면 일원에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과 '별바람언덕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은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약 11km 구간에, '별바람언덕길'은 감악산 별바람언덕 축제 활성화를 위해 약 2.5km 구간에 부여됐다.

거창군, 역사와 관광을 새긴 명예도로명 부여
거창군은 지난달 29일, 신원면 일원 도로구간에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과 ‘별바람언덕길’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소정보안내시설(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주소는 아니지만,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지 등 특정 의미를 부여하거나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도로명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은 한국전쟁 당시 신원면 일원에서 한국군이 공비 토벌을 명분으로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한 ‘거창양민학살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부여했다. 이 길은 청연마을 희생 장소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거쳐 어린이희생자 유적지까지 약 11㎞ 구간이다.

또한, ‘별바람언덕길’은 감악산 해발 900m 거창 별바람언덕에 조성된 아스타 국화꽃을 주제로 개최되는 거창군 대표 축제 ‘감악산 꽃&별 여행’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부여했으며, 청연마을 삼거리에서 별바람언덕까지 약 2.5㎞ 구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사업은 단순한 주소의 위치정보 안내 기능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 문화, 관광, 역사 등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명예도로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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